상하이종합 설 직전 1주일 상승확률 93.3%

상하이종합 설 직전 1주일 상승확률 93.3%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1.15 12:30

상하이종합지수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졔(春節, 한국의 설)을 앞두고 상승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997년부터 2011년까지 15년 동안 2001년에 1.86% 하락한 것을 제외하곤 14년은 모두 올랐다. 2007년에 9.82%, 2008년에 6.46%, 2000년에 4.77%나 상승해 마치 춘졔를 앞두고 세배돈(중국어로는 홍빠오, 紅包)를 선물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이처럼 춘졔를 앞두고 상승하는 경향이 강한 것은 설을 앞두고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재들이 비교적 나오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에서 불어오는 악재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중국 당국은 춘졔를 앞두고 악재보다는 호재성 정책을 발표하기 때문에 증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또 전년도에 하락폭이 컸을 경우엔 반등폭도 강한 반면, 전년도에 많이 올랐을 때는 상승폭이 적고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000년에 51.73% 상승한 뒤 2001년 춘졔 직전 1주일에는 1.86% 하락했다. 따라서 지난해 21.68%나 급락해 사상 3번째로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올해는 춘졔 직전 1주일 동안 반등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춘졔 직전 1주일을 남겨 놓고 있는 이번 주에 상하이종합지수가 2300선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에는 이런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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