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금유입 감소 전망, 지준율 인하 및 예대율 상향될 듯
중국이 올해 총통화(M2) 증가율 목표를 14%로 작년보다 1%포인트 높여 잡았다. 이에 따라 올해 M2기준으로 11조9000억위안(약2142조원)의 돈이 추가로 풀려 시중자금사정이 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올해 M2증가율 목표를 14% 안팎으로 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말 M2잔액이 85조2000억위안(1경5336조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11조9000억위안이 새로 증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대출은 8조6900억위안~10조4000억위안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의 국채위기 등으로 해외에서의 자금유입이 지난해 2조7800억위안에서 1조5000억~2조위안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M2가 11조9000억 증가하기 위해선 대출이 늘어나야 한다는 분석이다.
대출 및 M2증가를 위해선 현재 21.0%인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75%인 예대율(대출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상향 조정해 M2의 통화승수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민은행이 올해 M2증가율 목표를 14%로 높여 잡은 것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돼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미국 및 유럽 위기로 수출이 감소할 것에 대비해 중국내수를 확대하기 위해 시중자금사정을 다소 완화시키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