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의 등장, 뉴스 소비 늘렸다

태블릿의 등장, 뉴스 소비 늘렸다

송선옥 기자
2012.03.19 15:22

미국인 27%, 태블릿 등으로 뉴스 접해 "기술 기업 수익 증대"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술의 발달이 대중의 뉴스 소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뉴스 미디어 보고서를 발표하는 퓨 리서치 센터의 프로젝트 퍼 엑설런스는 19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뉴스를 접한다는 미국인이 전체의 27%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플랫폼으로 디지털 뉴스를 소비하는 인구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었으며 모바일 기기를 소유하고 있는 독자일수록 많은 뉴스를 더 자주 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젝트 퍼 엑설런스의 톰 로젠스티엘 이사는 “태블릿을 가진 독자들이 데스크톱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독자보다 더 오래 뉴스를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뉴스를 보는 독자중 80% 이상이 랩톱이나 데스크톱을 통해서도 뉴스를 소비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로 뉴스를 접하는 독자들은 검색 보다는 뉴스 사이트나 앱을 통해 뉴스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통적 뉴스 브랜드와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로젠스티엘은 “전통적 언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이며 일부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모바일 뉴스의 콘텐츠가 여전히 전통적 언론사로부터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뉴스 부문이 크게 각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사보다 기술 기업들의 수익이 훨씬 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온라인 뉴스 사이트 방문은 전년대비 17% 증가해 전년과 비슷한 증가률을 기록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페이스북 아메리카온라인(AOL) 야후 등 5개 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수익중 68%가 뉴스 부문에서 창출됐다.

로센스티엘 이사는 “뉴스가 훨씬 중요해지고 사람들의 생활 속에 속속 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누가 경제적 이익을 볼 지는 아직까지도 확실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버즈머신닷컴의 제프 야비스 평론가는 “언론사들은 일반적으로 디지털 광고주가 요구하는 특정 소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으며 기술 기업들처럼 공세적이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3000명 이상의 미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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