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위 자동차업체 혼다자동차가 둥펑자동차(東風汽車), 광저우자동차(廣州汽車) 등 중국 자동차업체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핵심 기술을 이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한 혼다 경영진은 "혼다는 다른 자동차업체가 IMA 기술을 사용하길 희망한다"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의 산업 표준을 세우길 원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그동안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일본에서만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했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 유럽·미국 업체에 뒤쳐지자 판도 변화를 위해 전략을 바꿨다.
제휴사인 두 회사에 IMA 시스템을 전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자동차업체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혼다는 지난 1999년부터 IMA 시스템을 사용해왔다. IMA 시스템은 혼다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가볍게 만드는 핵심 기술로, 휘발유 엔진에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더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연료 효율을 높였다.
시빅, 어코드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유명한 혼다는 현재까지 일본, 북미, 유럽 등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80만대를 판매했다.
한편 일본 1위 토요타 자동차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에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포함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