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에서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유사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또 확인됐다. 특히 이 환자는 첫 번째 사스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것으로 드러나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환자는 특히 최초 감염자와 같은 병원 병실을 썼던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12일 오전(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nCoV-EMC) 감염 의심 환자를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당초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으나, 두 번째 감염자가 첫 번째 감염자와 같은 병실을 쓴 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여 사람 간 전염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10년 전 동아시아에서 800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2년 9월 처음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30명의 감염자가 발견됐으며 그 가운데 18명이 사망했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에서 발견됐으나, 최근 영국과 독일, 프랑스에서 감염자가 발견되며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은 고열, 호흡곤란, 근육통, 두통, 기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