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지하수서 검출된 방사성 '트리튬' 뭐?

日 원전 지하수서 검출된 방사성 '트리튬' 뭐?

이해인 기자
2013.09.15 18:48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년을 맞아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사진·포스터 전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년을 맞아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사진·포스터 전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 저장 탱크 근처 지하수에서 리터당 6만4000베크렐의 트리튬이 검출됐다고 지난 11일 밝히면서 '트리튬'이라는 물질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트리튬(tritirum)은 반감기가 12.5년인 방사성 물질이다.

1개의 양성자와 2개의 양성자로 구성된 삼중수소로 다른 방사성 핵종에 비해 에너지가 약한 베타 방사선만을 방출한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체내에 흡수 된 경우에는 심각한 방사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대개 방사선 장애는 DNA의 화학적 변성에 따른 돌연변이나 조직 파괴 등을 말한다.

보통 호흡기 쪽으로 65% 정도, 피부로 35% 정도 흡수된다. 체내 흡수 시 약 80% 정도가 몸의 체액 속으로 들어간다. 체액 속 삼중수소는 약 10일 정도면 절반 가량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20%는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 조직에 붙어 있으면서 약 1~2년이 지나야 몸 밖으로 절반 가량 배설된다고 알려져있다.

트리튬에서 방출되는 전자는 인이 빛나도록 해 비상구 표시나 시계 등의 형광원료로 사용된다. 또 수소폭탄의 재료로도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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