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 자바해 추락"-현지매체

"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 자바해 추락"-현지매체

김신회 기자
2014.12.28 16:04

"연락두절 5시간 만에 수마트라 동쪽 동벨리퉁 해상 추락"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다가 연락이 두절된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가 자바해에 추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말레이시아 매체인 말레이시아 인사이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뉴스 포털인 '방카포스'(Bangka Pos)는 이날 실종된 여객기가 수마트라 섬 연안 동쪽인 동(東)벨리퉁 해상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방카포스는 현지 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사고기인 에어버스 A320-200이 교신이 끊긴 지 5시간 만에 동벨리퉁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에어아시아는 사고기와 교신이 끊긴 사실을 확인했다.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소속 여객기(QZ 8501편)는 이날 오전 5시20분(한국시간 28일 오전 6시20분) 인도네시아 동자바주(州) 주도인 수라바야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타고 있다. 승객은 인도네시아인 149명, 한국인 3명,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프랑스인 각각 1명씩이다.

사고기는 이날 오전 8시30분 창이국제공항에 내릴 예정이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날 현지 방송인 메트로TV에 사고 비행기가 현지시간 오전 6시17분쯤 자카르타 항공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며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남부 칼리마탄과 보르네오와 수마트라 사이에 있는 벨리퉁섬 사이에서 교신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기상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구조당국은 사고기 조종사가 극단적인 기상에 직면했을 수 있다고 거들었다.

항공사 측은 이날 자사 페이스북 계정에 "불행하게도 현재로선 여객기와 승객, 승무원의 상태에 대한 정보가 없다"며 "실종 여객기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인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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