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실적 호조에 이틀째 반등

[뉴욕마감]실적 호조에 이틀째 반등

정인지 기자
2017.05.20 09:26

19일(현지시간) 실적호조에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커넥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장 후반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1.82p(0.69%) 상승한 2만804.8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01p(0.68%) 상승한 2381.73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8.57p(0.47%) 오른 6083.70을 가리켰다.

이날 증시는 상승 출발한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도로 꾸준한 랠리를 펼쳤다.

농기구 제조업체인 디어 앤 컴퍼니는 분기 순익이 1년 전보다 62% 급증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7.30%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토데스크는 예상을 웃돈 분기 매출을 발표한 후 약 14.69% 상승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들이 모두 올랐다. 산업주가 1.39% 뛰며 가장 선전했다. 에너지주도 1.24% 올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코미 당시 국장을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나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러시아 내통' 의혹 관련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대해 미국 법무부는 17일 러시아의 지난해 미 대선 개입 및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당국 간 내통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특별 검사에는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이 향후 정책 방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은 미국 경제가 기대만큼 성장을 지속해나갈 지 주목하고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트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경제지표가 부진하다며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이 지나치게 빠른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98센트, 2% 상승한 배럴당 50.3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9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는 1.10달러, 2.1% 오른 배럴당 53.61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18일 이후 최고치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주간으로는 각각 5.2%, 5.4% 올랐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3bp(1bp=0.01%) 상승한 2.233%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76% 하락한 97.14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9일 대선 직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값은 0.1%에 못 미치는 상승으로 온스당 1253.6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2.1% 올라 지난달 13일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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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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