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평균 수명 100살 돌파할 것"…게놈 연구·난치병 치료 등 5가지 영역 주목

미래 산업으로 수명 연장을 위한 의료 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의 펠릭스 트란 연구원과 하임 이스라엘 연구원은 오는 2025년이면 사망 시기를 늦추기 위한 의료 산업 규모가 최소 6000억달러(약 70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BofA는 게놈(유전체·DNA 염기서열의 총합) 연구와 빅데이터 등의 발전으로 곧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원들은 보고서를 통해 "(축적된) 의학 지식이 두 배로 늘어나는 데 걸린 시간이 2010년에는 3.5년이었다면, 2020년에는 73일로 단축될 것"이라며 "게놈 염기 서열을 바꾸는 데 드는 비용은 2003년보다 99.99%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정밀 의료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기대 수명을 늘려 테크매니티(technology(기술)와 humanity(인류학)의 합성어)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미래 주요 의료 산업으로 △게놈 연구 △빅데이터·인공지능(AI) 헬스 △미래 먹거리 △수명 연장 △난치병 치료제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게놈 연구 산업 규모는 오는 2025년이면 410억달러(약 48조339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며 "차세대 유전자 변형 기술로 질병 치료 및 예방에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중 수명 연장(Ammortality) 분야는 2025년에 5040억달러(약 594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수명 연장 분야와 관련된 회사는 애플 워치와 1만명이 넘는 무릎 및 엉덩이 보형물 환자들을 치료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한 짐머, 세계 10대 로봇 수술기 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 등이 있다.
난치병 치료제 분야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이 분야를 연구하는 회사에는 세계 유전체 분석 기업 1위인 일루미나, 제약회사인 산가모, 뉴로크린 등이 포함된다. 이들 회사는 낭포성섬유증(유전적 결함으로 폐와 소화기관 등에 영향을 미치는 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난치성 질환을 위한 치료제를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