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수개월 시범 운영 뒤 전세계로 확대 적용 계획

트위터가 24시간만 게시물을 공유하는 '플릿(Fleet)' 기능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트위터 플릿으로 포스팅한 게시물은 24시간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부터 브라질에서 트위터 플릿 기능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후 몇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전세계로 점차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케이본 베익포어 트위터 제품 담당 총괄은 "사람들은 매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트윗으로 공유한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이 같은 새 기능을 내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베익포어 총괄은 "우리는 플릿이 사람들이 트위터엔 올릴 것 같지 않은 덧없는 생각들을 공유하도록 만들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릿은 24시간 후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비슷하다. 트위터 타임라인과 별도로 앱 상단에 원형으로 따로 표시된다. 24시간 동안 텍스트는 물론이고 사진과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다.
미 IT매체 테크크런치는 "트위터의 이 같은 실험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트위터 지분을 인수한 직후 이뤄졌다"면서 "그간 트위터는 다른 소셜미디어와 달리 인기 있는 새로운 기능보다는 핵심 기능에만 초점을 맞춰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사적인 가벼운 이야기를 게시하는 것을 주저한다는 것은 트위터의 성장에 좋지 않다"면서 "광고주의 마케팅 메시지를 끼워넣기 위해선 이용자 생성 콘텐츠의 지속적인 흐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