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인 탑승객 격리강화, 韓호텔격리자 급증

中 외국인 탑승객 격리강화, 韓호텔격리자 급증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20.03.05 17:01

5일 정오 현재 누적 2283명 호텔격리..1691명 여전히 호텔에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중국 산둥성 웨이하이국제공항에서 25일 방역요원들이 제주항공편으로 입국한 승객들을 버스에 태우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중국 산둥성 웨이하이국제공항에서 25일 방역요원들이 제주항공편으로 입국한 승객들을 버스에 태우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중국이 자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의 격리 조건을 강화하면서 호텔에 강제격리되는 한국인이 2000명(누적 기준)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발열여부와 상관없이 외국에서 오는 탑승객을 호텔에 강제 격리하는 지방정부가 늘어나고 있어 중국을 방문하기 전 해당 지방정부가 어떤 정책을 펴고 있는 지 꼭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5일 낮 12시 현재 누적 2283명의 한국인이 호텔격리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전날 낮 12시 누적 1700명보다 583명 늘어난 것이다.

중국 광둥(廣東)성을 비롯 여러 지방정부가 국적이나 발열여부에 상관없이 호텔 지정격리 조치를 취하는 등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발열여부와 상관없이 광둥성(147명) 장쑤성(130명), 산시성(122명) 등 총 441명의 한국인이 격리됐다. 이에따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여부와 상관없는 1236명의 한국이 호텔에 격리돼 있다.

기내에서 발열자가 발생해 호텔격리된 한국 승객은 이날 12시 현재 누적 1047명이다. 이날 산둥성과 쓰촨성에서 142명의 한국인이 호텔격리됐다. 이중 595명은 자가격리로 전환됐고 355명은 여전히 호텔에서 격리중이다.

일부 중국 지방정부는 각 공항별로 호텔격리 정책이 다른 곳도 있어 중국에 방문을 하려는 경우 미리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해 보인다. 상하이시의 경우 푸동공항은 한국인이 전원 호텔격리조치됐지만 홍차오 공항은 대부분 자가격리조치됐고 일부 승객만 호텔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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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 증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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