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시문제 색다른 해법…"시민 목소리에 기술 더해 서비스로"

광명시 도시문제 색다른 해법…"시민 목소리에 기술 더해 서비스로"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25 14:05

시민 제안→기업 기술 구현…문제 해결 구조 혁신
탄소중립·교통 등 참여 확대…스타트업 연계 사업화 추진

광명형  스마트기술 혁신 실험실 '리빙랩·오픈랩'./사진제공=광명시
광명형 스마트기술 혁신 실험실 '리빙랩·오픈랩'./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시민 참여와 기업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도시 실험'에 나서며 문제 해결 방식의 전환을 시도한다.

시는 25일부터 일직동 '지-스마트 허브'에서 '스마트시티 리빙랩·오픈랩' 운영에 들어갔다.

리빙랩은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직접 정의하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안을 실험·검증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의견 수렴을 넘어 데이터와 전문 자문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서비스로 구체화한다.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오픈랩 단계에서 실제 사업 모델로 발전한다. 스타트업이 참여해 보유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현장에서 작동하는 서비스로 구현한다. 시는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업 육성과 후속 투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시민은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탄소중립, 스마트교통, 다회용기, 기후안전 등 4개 분야 중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형 문제 해결 구조를 정착시키고, 지역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와 기술이 결합해 실제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스마트도시의 본질"이라며 "광명형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명시가 2024년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시는 지난 1월 스마트도시 혁신 거점인 '지-스마트 허브'(G-SMART HUB)를 개관했으며, 올해 말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조성,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침수·홍수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친환경 배송 서비스 운영, 데이터스테이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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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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