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1.9% 급반등…추가 부양 부분 승인 기대

[뉴욕마감]다우 1.9% 급반등…추가 부양 부분 승인 기대

뉴스1 제공
2020.10.08 05:58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2% 급반등했다. 긴급한 재정지원에 한해 부분적 추가부양안이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530.70포인트(1.91%) 오른 2만8303.46을 기록했다. 일일 상승폭으로는 7월 중순 이후 최대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8.49포인트(1.74%) 상승한 3419.44, 나스닥 지수는 209.99포인트(1.88%) 급등한 1만1364.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추가 부양안 부분 승인 기대감:이날 증시는 추가부양안이 부분적으로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백악관으로 돌아와 폭풍 트윗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항공업계 임금지원과 현금 1200달러 전국민 지원금을 의회가 '즉각'(IMMEDIATELY) 승인하며 지금 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 민주당과 추가 부양안 협상을 중단하고 다음달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가 이날 부분 승인이라는 카드를 내밀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우 하원의장은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대화에서 항공업 지원안에 한해서 협상할 의사를 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거들었다. 커들로 위원장은 CNBC방송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규모가 작거나 부분적인 부양에 대해 계속 협상하며 양보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선거 전까지 高변동성":항공사들이 4% 넘게 뛰었다. 델타항공은 3.5% 상승했고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3.2% 올랐다. 크루즈업체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카니발은 5.3%, 노르웨이크루즈라인은 4.5%, 로얄캐리비안은 2.8%씩 뛰었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3.4% 올랐다. 개발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미 식약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여파다.

기술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하원 법사위원회가 애플,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술업체들에 대해 반독점법을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할 것을 제안했지만, 그 여파는 이날 주가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관련 뉴스를 따라 급등락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E*트레이드 파이낸셜의 크리스 라킨 투자상품 본부장은 블룸버그에 "최근 며칠 사이 증시의 급등락을 보면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얼마나 큰 변동성에 직면할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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