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한 아파트의 수영장이 통째로 무너지면서 아래층 차고까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나인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 비토리아에 있는 콘도형 아파트의 수영장 바닥 전체가 아래로 무너졌다. 무너진 수영장 바닥의 길이는 75피트(23m) 정도로 전해졌다.
이러한 장면은 건물 안에 설치된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바닥이 통째로 떨어지면서 수영장 물이 아래층 차고로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다.

주차돼 있던 차량들은 갑자기 밀려온 엄청난 물살에 휩쓸렸고 차고 바닥은 온통 물바다로 변했다.
브라질 현지 매체는 당시 건물 주민 27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으며 수영장을 이용 중인 주민도 없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국은 온수가 채워져 있던 수영장에서 가스냄새가 났다는 일부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건물이 2018년 완공된 신축 건물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부실공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