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한 패트리엇(패트리어트)은 날아오는 미사일을 탐지, 격추시킬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입니다. 한 마디로 미사일 잡는 미사일인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패트리엇 1개 포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패트리엇은 미국의 방위산업체 레이시온이 개발했습니다. 명칭은 '애국자'라는 영어단어 그대로입니다.
패트리엇 1개 포대는 8개 발사대와 사격통제소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발사대 1개당 4발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장착됩니다. 이 같은 포대 1개의 생산 비용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미사일 1기당 가격은 300만달러(약 38억원)에 달합니다.
패트리엇은 정확하게 목표물을 요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980년대 말 개발된 패트리엇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시점도 걸프전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격추했을 때입니다.
패트리엇의 사거리는 70~80㎞입니다. 지상에서 24㎞까지 상승해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는데요. 최대 100개 목표물까지 동시에 추적이 가능합니다.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요격하기 위해 미사일뿐 아니라 항공기를 탐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항공기의 경우 170㎞, 탄도미사일의 경우 57㎞ 전방에서 탐지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패트리엇 지원을 요구해 왔습니다.
현재 패트리엇은 미국,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에서 사용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패트리엇은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의 핵심 무기 체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