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니까 뚝"… 금값 5년만에 최대 낙폭, 하룻새 5% 하락

"내가 사니까 뚝"… 금값 5년만에 최대 낙폭, 하룻새 5% 하락

뉴욕=심재현 기자
2025.10.22 06:46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값이 21일(현지시간) 5% 넘게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45분 기준으로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장보다 5.5%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8월 이후 하루 기준으로 최대 하락폭이라고 전했다.

금 선물 가격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109.1달러로 전장보다 5.7% 떨어졌다.

국제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60% 가까이 상승, 전날에도 현물 기준으로 온스당 4381달러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갑작스러운 금값 하락이 금값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심리와 미국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금 매수 주요 세력인 인도 시장이 최대 힌두교 축제 '디왈리'를 맞아 휴장한 것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올 들어 금보다 더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던 은값은 이날 낙폭이 더 컸다. 국제 은 현물은 이날 같은 시간 온스당 48.49달러로 전장보다 7.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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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기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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