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32% 상승한 5만2518.0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새해 들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며 지난해 10월31일 기록한 최고치(5만2411.34)를 두 달여 만에 갈아치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에 우호적인 흐름이 아시아에도 이어졌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고 짚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석유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글로벌 증시 강세,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상승세 등에 은행과 금융 관련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오전 내 5만2200~5만2300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5만2500선을 뚫었다. 니혼게이자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을 대거 매입하면서 현물도 강하게 밀어 올린 모양새"라며 "일본 증시가 앞으로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는 기관투자자와 개인들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23% 상승한 4만8977.18로 장을 마감,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약 2주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주도의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계획에 셰브런이 5% 급등하는 등 에너지 종목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상승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0% 오른 4083.67을,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38% 상승한 2만6710.45을 각각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1.57% 오른 3만576.30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