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뒤 AI 산업 규모 2130조원"…첨단산업 힘주는 中

"5년뒤 AI 산업 규모 2130조원"…첨단산업 힘주는 中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3.06 18:01

중국 경제당국 수장들, 5개년계획 청사진

(로이터=뉴스1)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이 끝난 후 자리를 뜨고 있다.
(로이터=뉴스1)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이 끝난 후 자리를 뜨고 있다.

중국이 앞으로 5년간 첨단산업 투자를 발판으로 AI(인공지능) 산업과 위성항법 시스템 산업을 각각 10조위안(2130조원), 1조위안(213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내놨다. 아울러 소비시장 지원을 통해 서비스 산업 규모는 100조위안(2경1320조원)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6일 정샨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란포안 재정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판공성 중국인민은행 행장, 우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 중국 경제 정책 관련 핵심 부서 수장들은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경제 주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청사진을 내놨다.

정샨제 주임은 "강력한 내수시장 구축의 핵심은 소비와 투자"라며 15차 5개년 계획의 핵심은 내수주도 경제로의 체질전환이란 점을 시사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 소비 잠재력을 끌어내 앞으로 5년간 서비스 산업의 확장과 질적 향상을 추진한단 복안이다. 정 주임은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서비스 산업 규모는 100조위안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주임은 또 △종합 교통 인프라△소비 인프라△저고도 항공 산업△AI△교육△의료 등 분야에 올해만 7조 위안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를 발판으로 특히 AI 산업 규모를 5년 뒤 10조위안 규모로 끌어올린단 계획이다. 정 주임은 "베이더우 위성 산업 규모는 5년 내 1조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란포안 재정부 부장은 "올해도 더 적극적인 재정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교육과 보건, 주택, 고용 부문에 12조4000억위안 재정 집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부분엔 1조3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재정과 금융 정책을 결합해 내수 시장을 키운다는 목표다. 란 부장은 "핵심 목표는 주민 소비확대와 민간 투자 확대로, 정부는 1000억위안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민간투자와 소비촉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은 "소비 진작 특별 행동 계획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서비스 산업 개방 확대를 추진중이며 바이오와 외자 병원, 통신 등 산업이 다음 개방 확대 분야"라고 말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최근 두 달간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2조위언 규모의 중장기 유동성을 공급했다"며 "올해 지준율 인하와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수단을 유연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 총재는 "위안화 평가절하 의도는 없으며 중국은 위안화 절하로 무역 경쟁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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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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