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레소] 뉴욕증시, 미국-이란 협상 급물살에 상승… S&P500 전쟁 손실 모두 만회

[뉴스프레소] 뉴욕증시, 미국-이란 협상 급물살에 상승… S&P500 전쟁 손실 모두 만회

정이슬 MTN PD
2026.04.14 13:21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급물살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며 S&P500은 전쟁으로 인한 손실을 모두 만회했고, 나스닥은 9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측과의 협상 발언과 월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증시 회복에 기여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섹터도 강세를 보였는데, 오라클이 AI 기반 솔루션 비전을 제시하며 폭등했고 인텔은 구글과의 파트너십 발표 후 역대급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 '트럼프의 입'이 쏘아 올린 안도 랠리… 나스닥 9일 연속 상승

주말 사이 들려온 협상 결렬 소식에 긴장했던 시장이 다시 힘차게 솟구쳤습니다. S&P500이 연초 대비 플러스로 전환하며 전쟁으로 인한 손실을 모두 만회했고, 나스닥은 2023년 12월 이후 최장기간인 9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반등의 일등 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 그가 "이란 측 연락을 받았고 그들이 딜을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발언하자, 양국이 물밑 접촉 중이며 주말 2차 대면 협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더해지며 지정학적 공포가 순식간에 누그러졌습니다.

▶ 월가 "미국 증시 회복 시동 건다" 강세론 솔솔

유가 상승에도 증시가 버티는 모습을 보이자 월가의 전망도 밝아졌습니다. 블랙록은 기업들의 폭발적인 1분기 실적(특히 IT 업종 이익 45% 성장 기대)과 이란전의 제한적 영향을 근거로 미국 주식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습니다. UBS 역시 과거 지정학적 리스크 발발 후 증시 흐름을 분석하며, "미국 증시가 본격적인 회복 시동을 걸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앤스로픽 쇼크 딛고 일어선 SW… 오라클 13% 폭등 & 버리 저가 매수

지난주 앤스로픽의 AI 모델 '미토스' 쇼크로 멸망론까지 돌았던 소프트웨어(SW) 주식들이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오라클이 커스터머 엣지 서밋에서 AI 기반 솔루션을 통한 막대한 비용 절감 비전을 제시하며 13% 폭등했고, 시간외 거래에선 블룸 에너지(+10%)와 최대 4GW 규모의 초대형 AI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숏을 쳤던 마이클 버리마저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을 신규 매수하며 "SW 하락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를 뒤집었고, 캐시우드는 폭락했던 팔란티어를 쓸어 담았습니다.

▶ 인텔 9일간 58% 역대급 폭등 & 샌디스크 나스닥100 편입

반도체 섹터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머스크의 '테라팹' 합류에 이어 구글과의 파트너십까지 발표한 인텔이 9거래일 동안 무려 58% 폭등하며 1970년 이후 56년 만에 가장 강력한 단기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선택을 받은 마벨 테크놀로지가 목표가 상향 리포트에 상승했고, 메모리 대장 샌디스크는 아틀라시안을 밀어내고 오는 20일 나스닥100 지수(QQQ ETF) 신규 편입이 확정되며 12% 폭등했습니다.

▶ 엇갈린 외교 행보: 美 '역봉쇄' 강수 vs 2차 대면 협상 추진

트럼프 행정부의 투트랙 외교 전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자금줄을 끊기 위한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조치에 착수하며 오늘 밤 동참국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프랑스 등이 즉각 거부 의사를 밝히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백도어로는 2차 대면 협상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군사적 압박과 물밑 대화가 숨 막히게 교차하는 아슬아슬한 국면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