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이 말한 '쇠퇴하는 나라'? 바이든 시절 가리킨 것"

트럼프 "시진핑이 말한 '쇠퇴하는 나라'? 바이든 시절 가리킨 것"

양성희 기자
2026.05.15 08:56

[미중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한 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톈탄공원을 찾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한 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톈탄공원을 찾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 AFP

방중 일정을 소화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언급했다는 '쇠퇴하는 국가'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을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언급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이 미국을 '쇠퇴하는 국가'(declining nation)라고 고상하게 언급했을 때 그는 졸린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바이든 행정부 4년 동안 우리가 입은 피해를 말한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그는 100% 옳았다"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우리는 국경 개방, 높은 세금, 트랜스젠더 허용, 여성 스포츠에 남성 참여 등으로 고통 받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기간을 이와 비교하며 "시 주석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16개월 동안 미국이 세계에 보여준 놀라운 부상, 짧은 기간 이룬 엄청난 성공을 축하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성공, 계속되는 이란의 군사적 궤멸 등 자신의 성과로 내세운 것들을 나열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말대로 2년 전만 해도 우리는 실제로 쇠퇴하는 국가였으나 지금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나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국과 관계도 그 어느때보다 강력하고 좋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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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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