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30년물 5.17% '19년래 최고' 폭통… 국채 투매 속 3일째 하락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3월 말 이후 가장 긴 조정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중동 전쟁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JD 밴스 부통령이 "핵 포기 없으면 군사작전 재개"를 경고하자, 물가 통제력을 의심한 투자자들이 국채를 투매하는 '채권 자경단'의 움직임이 부각됐습니다. 이로 인해 30년물 국채금리가 5.17%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0.67%)과 나스닥(-0.84%)은 다시 금리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BofA는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비중이 3.9%까지 떨어져 실탄이 고갈됐다"며 강력한 매도 신호를 경고했습니다.
▶ 구글 '25년 만의 검색 혁신'에도 2.3% 하락… 집단 소송 및 광고 타격 우려
알파벳(-2.3%)은 연례 I/O 컨퍼런스에서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탑재한 'AI 수행형 검색'과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보 에이전트'를 전면 공개했으나 주가는 밀렸습니다. 링크 중심에서 AI 답변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며 구글의 핵심 캐시카우인 검색 광고 매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탓입니다. 여기에 미 법원이 구글의 광고 입찰 특혜 의혹과 관련해 '투자자 집단소송'을 승인하고, 유럽연합(EU)의 5조 원대 과징금 리스크까지 맞물리며 사법적 악재가 혁신을 덮었습니다.
▶ 인텔 "AI 무게중심은 추론, CPU의 귀환" 2.4%↑… 마이크론 840$ 목표가 등장
매크로 한파 속에서도 성장이 뚜렷한 반도체 섹터의 맷집은 강했습니다. 인텔(+2.4%)은 JP모건 컨퍼런스에서 "AI 중심축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CPU와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투심을 자극했습니다. 18A 공정 수율 안정화와 2029년 TSMC와의 정면 승부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한편, 전날 공급망 쇼크로 급락했던 메모리 진영은 씨티그룹이 디램 가격 폭등을 근거로 마이크론의 목표가를 $840로, 샌디스크를 $2025로 대폭 상향하자 극적으로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 '엔비디아 대항마' 옥석 가리기... 알파벳-블랙스톤 합작법인에 코어위브 3.8%↓
AI 인프라 시장의 독점 구도를 깨기 위한 합종연횡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알파벳과 블랙스톤이 구글의 자체 AI 칩을 활용한 신규 AI 클라우드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존 대장주인 코어위브가 3.8% 급락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코어위브의 시대가 가고 네비우스(Nebius)의 시간이 온다"는 분석이 나오며 인프라 내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가 핵심 주관사로 확정되며 이르면 수요일 투자설명서가 공개될 스페이스X IPO 기대감에 우주 섹터는 여전히 끈끈한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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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물 5%·유가 115$이 마지노선"… 운명의 엔비디아 실적 D-1
22V 리서치는 이번 강세장을 셧다운시킬 임계점으로 10년물 금리 5%, 유가 11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이 심판대에 오르기 전, 증시는 내일 새벽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라는 메가톤급 시험대를 마주합니다. 시장은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넘어 '추론 시대에서의 엔비디아 지비력 유지 여부'와 'TSMC 캐파 한계에 따른 공급 제약 징후'를 집요하게 파고들 예정입니다. 이 결과에 따라 마이클 하트넷이 경고한 '6월 초 강세장 항복 및 폭락 시나리오'의 현실화 여부가 결정됩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