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앞둔 시진핑, "북중 전략적 소통, 다자 협력 강화해야"

방북 앞둔 시진핑, "북중 전략적 소통, 다자 협력 강화해야"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6.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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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방문을 앞두고 북한 노동신문을 통해 북중 양국간 전략적 소통 심화와 실질 협력 확대, 다자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8일 북한 노동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올해는 '중조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이라며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나는 곧 조선을 국빈 방문하게 되며 김 위원장과 북중 전통 우호를 논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큰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최고지도자 간의 전략적 지도는 북중 관계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최근 몇 년간 나는 김정은 총비서와 여섯 차례 회담을 갖고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며 북중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고 했다.

시 주석은 "현재 북중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으며 새로운 발전 기회와 시대적 사명을 맞이하고 있다"며 "중국은 조선과 함께 전략적 차원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더 큰 성과를 이루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은 양국 간 △전략적 소통 심화△교류와 상호 학습 강화△실질 협력 확대△다자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고위급 교류의 전통을 이어가며 친척처럼 자주 왕래해야 한다"며 "중조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당·정부·군의 각 부문과 각급 교류를 강화하고 양측의 중요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북중 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 발전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각 분야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기회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다양한 방식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며 북중 우호의 바통을 다음 세대에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시대 흐름에 맞춰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제와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공동 수호해야 한다"며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하고 군국주의 부활 및 지역 안정을 해치는 모든 시도에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 세계와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추진하며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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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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