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두 개에 8만원"...한국인도 많은 유럽 관광지서 '바가지'

"아이스크림 두 개에 8만원"...한국인도 많은 유럽 관광지서 '바가지'

차유채 기자
2026.06.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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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한 유명 관광지 인근 젤라토 가게에서 미국인 관광객 부부가 아이스크림 두 컵에 약 8만원을 지불한 사연이 알려지며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 로마의 한 유명 관광지 인근 젤라토 가게에서 미국인 관광객 부부가 아이스크림 두 컵에 약 8만원을 지불한 사연이 알려지며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 로마의 한 유명 관광지 인근 젤라토 가게에서 미국인 관광객 부부가 아이스크림 두 컵에 약 8만원을 지불한 사연이 알려지며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출신 관광객 니콜 앤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남편과 함께 로마 나보나 광장 인근의 한 젤라토 가게를 찾았다가 예상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청구받았다고 토로했다.

부부는 세 가지 맛이 담긴 아이스크림 컵 두 개를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마카롱과 피스타치오 과자, 휘핑크림 등을 추가로 올려줬고, 부부는 이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다는 설명은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니콜은 "아이스크림 한 컵이 14유로(약 2만4000원) 정도인 줄 알았는데 계산 후 영수증을 보고 총액이 44유로(약 7만7000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수증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두 컵의 기본 가격은 총 24유로(약 4만2000원)였으며, 추가 토핑 비용이 붙으면서 최종 결제 금액이 44유로까지 올라갔다. 해당 제품은 매장 이용 없이 포장 형태로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은 이를 두고 "전형적인 관광객 함정"이라며 불만을 내비쳤다. 다만 가격을 미리 확인하지 않은 자신의 책임도 있다며 환불을 요구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가격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과도한 요금이라고 지적했으나 일각에서는 로마 핵심 관광지 특성상 높은 가격이 불가피한 만큼 소비자도 사전에 가격을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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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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