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적 동결'… 연내 금리인상 신호 켰다

연준 '매파적 동결'… 연내 금리인상 신호 켰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6.1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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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도표서 '인하' 사실상 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취임식에서 워시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취임식에서 워시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케빈 워시 의장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올해 4차례 FOMC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마친 뒤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중동분쟁에 따른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SEP(경제전망요약)와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금리인하 전망을 사실상 삭제했다. 지난 3월 점도표에선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가 예상됐지만 이번엔 올해말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이 지금보다 높은 3.8%로 제시됐다.

금리인하 시점은 2027년과 2028년 이후로 미뤘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에너지를 포함한 일부 부문의 공급충격을 반영해 FOMC의 2% 목표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FOMC는 물가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종전보다 높아지면서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21%로 0.16%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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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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