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안 매" 자리에 서서 '생떼'...꼬마 빌런에 여객기 운항 취소

"안전벨트 안 매" 자리에 서서 '생떼'...꼬마 빌런에 여객기 운항 취소

윤혜주 기자
2026.08.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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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한 어린이 승객이 좌석 착석과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하는 바람에 여객기 운항이 전격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캐나다에서 한 어린이 승객이 좌석 착석과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하는 바람에 여객기 운항이 전격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캐나다에서 한 어린이가 좌석에 서서 안전벨트 매는 것을 거부하는 바람에 여객기 운항이 취소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캐나다 포터 에어라인 여객기 PD444 편이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빅토리아 국제공항 터미널을 출발해 캐나다 토론토로 가기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한 어린이가 좌석 위에 서 있는 모습이 승무원에게 포착됐다.

부모와 승무원들은 이 어린이를 달래며 좌석에 앉혀 안전벨트를 매게 하려고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설득에 실패했다. 승무원들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터미널로 돌아가서 부모와 문제를 일으킨 아이를 내리게 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면서 발생했다. 공항 활주로 폐쇄 시간인 7일 오전 12시 30분이 지나버렸고 이에 여객기 운항 자체가 취소됐다. 132석 규모의 비행기에 타고 있던 나머지 승객들까지 모두 내려야 했던 것이다.

항공사 측은 "이번 일로 다른 승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른 승객들은 다음날인 7일 다른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항공편 운항을 추적하는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대체 항공편은 7일 오후 10시 49분에 빅토리아 국제공항을 출발해 8일 오전 6시 16분에 토론토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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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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