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9일부터 이틀 간 평양 방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9일부터 이틀 간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왕이 부장은 김 위원장과 회담에서 "격동적이고 복잡한 국제정세 앞에서 중국과 북한은 주요 사안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과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 활발하게 교류, 소통할 뜻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도 여러 차원에서 교류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수호하려면 더 강력한 관계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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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리스크, 숨통 막힌 에너지·물류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로 '호르무즈 리스크'에 불이 붙었다. 국내 산업계는 초긴장 상태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원유수급부터 물류망까지 타격이 불가피하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 인근의 국내 선박 다수가 발이 묶였다. HMM 소속 선박 6~7척 중 컨테이너선 1척은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와 정상 운항 중이지만 나머지 선박들은 상황을 관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정유사들에 원유를 공급하는 유조선 가운데 일부 역시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페르시아만 내 중동국가 영해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해협 통항 불가를 통보하면서 사실상 봉쇄령이 내려진 상태다. 이란이 일부 선박에 위협을 가하는 것만으로도 운항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등이 여러 보고를 취합한 결과 이날 오전 현재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민간선박 4척이 공격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머스크, MSC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잇따라 이 지역 통항중단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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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중 반등 성공…"패닉 없다" 유가도 상승폭 축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장중 반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후 1시31분 현재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 86포인트(0. 05%) 오른 6882. 74를, 나스닥종합지수는72. 46포인트(0. 32%) 상승한 2만2740. 67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했던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같은 시간 4만8935. 43으로 전 거래일보다 42. 49포인트(0. 08%) 하락한 상태지만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가 장중 고점 대비 상승폭을 줄이면서 증시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12% 오름세를 보이다 현재 5%대로 상승폭을 낮췄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떠받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약 2% 상승하며 지수 회복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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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4~5주 예상했지만 더 오래 할 능력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이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 연설에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기간과 관련해 길면 4~5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군사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것"이라며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압도적인 군대를 보유하고 있고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했던 시간보다 이미 상당히 앞서 있다"며 "군 지도부를 제거하는 데 4주를 예상했지만 알다시피 그건 약 1시간 만에 완료됐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달 28일 개전 직후 이스라엘과 함께 감행한 공습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군과 정권 요인들이 다수 제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함정 10척을 격침했다"며 "그 함정들은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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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격에 미군 전사자 1명 추가…4명 사망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 과정에서 숨진 미군이 4명으로 늘어났다. 미 중부사령부는 2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 동부시간 2일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미군 병사 4명이 전사했다"며 "이란의 초기 공격 때 중상을 당한 1명이 추가로 전사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가 전날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심각하게 다쳤다고 발표한 데 전사자가 1명 늘었다. 중부사령부는 또 이날 쿠웨이트에서 작전 중이던 전투기 3대가 추락했다며 쿠웨이트 대공 방어망의 오발로 인한 사고라고 밝혔다.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6명은 모두 안전하게 비상탈출해 양호한 상태라고 중부사령부는 밝혔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 곳곳의 미군 기지와 시설을 공격하는 가운데 쿠웨이트가 미군기를 오인해 격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타격한 이후 미군기가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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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후 첫 개장, 뉴욕증시 1% 안팎 하락 출발…유가 7% 상승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개장 초반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 73포인트(0. 45%) 하락한 6848. 15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3. 10포인트(0. 60%) 떨어진 4만8684. 82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9. 62포인(0. 35%) 하락한 2만2588. 59를 기록 중이다. 3대 지수가 모두 개장 직후엔 1% 안팎의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중동 분쟁이 장기화화면서 전 세계 원유 교역에 차질이 발생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4~5주 정도 진행될 것이라며 장기전 가능성은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 5월물이 7%가량 오른 78달러선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4월물은 7% 오른 71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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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타격 후 첫 美 F-15 3대 추락…"쿠웨이트 방공망 오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반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미군 F-15 전투기 3대가 쿠웨이트군의 오발로 추락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쿠웨이트에서 작전 중이던 전투기 3대가 추락했다며 쿠웨이트 대공 방어망의 오발로 인한 사고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6명은 모두 안전하게 비상탈출해 양호한 상태라고 사령부는 밝혔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타격한 이후 미군기가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쿠웨이트 알자흐라 지역에서 미군 전투기가 추락하고 탑승자가 낙하산을 타고 비상탈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쿠웨이트 당국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 곳곳의 미군 기지와 시설을 공격하는 가운데 쿠웨이트가 미군기를 오인해 격추한 것으로 보인다. 쿠웨이트는 이날 루마이티야와 살와 등 지역에서 드론 여러대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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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이란 군사작전에 "이라크 때와 달라…끝없는 전쟁 아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을 두고 '끝없는 전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 같은 미친 정권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우리가 이번 전쟁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군사작전 목적에 대해서는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제거하고, 해군 전력을 무력화하며 기타 안보 시설을 파괴해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라크 때처럼 끝없는 전쟁이 아니다. 이번 작전은 명확하고 파괴적이며 결정적인 임무"라고 강조했다. 핵무기를 비롯한 이란의 핵심 시설을 파괴해 상황을 빠르게 종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 'Epic Fury'(장대한 분노)를 개시해 사흘째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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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에 미군 전사자 4명으로 늘어…"초기 공습 때 중상"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공격에 대한 이란 반격 과정에서 숨진 미군이 4명으로 늘었다. 미군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2일 SNS(소셜미디어)에 "미국 동부 시간 이 오전 7시30분 기준 미군 4명이 전사했다"며 4번째 전사자에 대해 "이란의 초기 공습 때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전사한 영웅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현재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다른 장병들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우들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초기 미사일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국가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한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며 이란을 향한 강력한 응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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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네타냐후 집무실에 탄도미사일 공격" 주장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집무실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파르스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시오니스트 정권의 범죄자 총리 집무실과 이스라엘 공군 사령관 본부를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공격에 헤이바르 미사일(호람샤르-4)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해당 미사일은 최장 사거리가 약 2000㎞에 달하는 이란의 최첨단 탄도미사일 중 하나다. 이들은 네타냐후 총리 생사에 대해 "그의 운명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매체는 AFP통신을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공격 진위와 네타냐후 총리 신변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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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군 쿠웨이트 오인 사격에 전투기 3대 격추…탑승객 전원 무사"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쿠웨이트의 오인 사격으로 미군 전투기 3대가 격추됐으나 탑승객 전원은 무사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2일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비행 중이던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3대가 전날 밤 명백한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쿠웨이트 상공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항공기, 탄도미사일, 드론의 공격이 포함된 교전 상황에서 미 공군 전투기들이 쿠웨이트 방공망에 의해 오인 격추됐다"며 "탑승 승무원 6명 전원은 탈출에 성공해 안전하다"고 부연했다. 사령부는 "쿠웨이트는 이번 사건을 인정했고, 우리는 쿠웨이트 방위군의 노력과 이번에 진행 중인 작전에 대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미군의 F-15 1대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채 추락하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며 쿠웨이트의 오인 사격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쿠웨이트 국방부는 "여러 대의 미군 전투기가 오늘 아침 추락했지만 모든 승무원이 무사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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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6개국 "이란 공격은 배신" 규탄 성명…'군사적 대응'도 경고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중동 국가를 공격하자 걸프 아랍 6개국이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2일 AFP 통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외교장관들은 1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열어 이란의 공격을 '배신'이라 규정하고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남겼다. 장관들은 미국 국무부와 공동으로 낸 성명에서 "적대 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국가와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무모하고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이란에 즉각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고 영토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선택지도 포함된다. 걸프 지역의 안정은 단지 지역적인 관심사일 뿐 아니라 세계 경제 안정의 근본적 기둥"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군 기지가 있는 두바이와 도하, 마나마 등 걸프 국가들의 주요 도시는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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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美·이스라엘 공습 이후 이란 핵 시설 손상 징후 없어"
유엔(UN·국제연합)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현재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핵 시설이 손상된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 핵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이사회 회의 서명에서 "이란과 인접한 국가들에서 방사능 수치 상승이 관측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테헤란 연구용 원자로, 기타 핵연료 주기 시설을 포함한 어떤 핵시설도 손상되거나 타격을 입었단 징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 핵 규제 당국과의 접촉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이 필수적인 소통 채널이 가능한 빨리 재개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