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미국이 이란 해상을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8% 상승한 배럴당 102.60달러에 개장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같은 폭으로 올라 103.99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유가는 각각 102달러, 104달러 선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밤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란과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방침을 밝힌 데 따라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조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군은 비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방해하지 않기로 했다. 전면 차단에서 한발 물러난 조치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전망에 대해 &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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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나토 무슨 합의했나 "주권은 덴마크, 美 군사기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그린란드에 관한 덴마크의 주권을 존중하되 그린란드 내 자원개발·군사활동 등에 미국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악시오스, 뉴욕타임스(NYT) 등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만나 이같이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측이 마련한 '합의 틀'(프레임워크)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뤼터 총장과 회동한 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토와 그린란드와 관련해, 나아가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해 미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악시오스는 그린란드에 대한 덴마크의 주권을 존중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1951년 미국과 덴마크 간 체결한 '그린란드 방위 협정'을 개정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협정은 미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방어 지역을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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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과학기술, 이러다 中에 밀린다"…'노벨경제학상 3인방' 경고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3명의 경제 석학이 입을 모아 중국의 과학기술 개발 여건이 미국을 추월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처럼 지식 엘리트를 불신하는 정권이 장기 집권할 경우 과학기술 영역에서 중국에 대한 패배는 기정 사실이라는 신랄한 비판도 나왔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차이신 등 중국 본토 및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조엘 모키어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전일 홍콩대학교 강연을 통해 "현재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미국의 과학 연구를 주도하는 모든 분야가 고통받고 있다"며 "현 행정부는 어떤 형태의 혁신에도 반대하는 듯 보인다"고 주장했다. 때마침 필립 아기옹 프랑스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와 피터 하윗 미국 브라운대 교수는 세계경제포럼(WEF) 2026년 연차총회에서 중국의 데이터 생태계가 미국보다 우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혁신에 의한 경제성장을 연구해온 세 교수는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모키어 교수는 이스라엘 출신 미국학자다. 히브리대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딴 뒤 노스웨스턴대에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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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시오"…트럼프에 질린 유럽, 잇단 중국행·시진핑에 손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로 대서양 동맹이 균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유럽 등 서방국이 미국과 패권 경쟁 중인 중국과 잇따라 밀착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미국우선주의) 및 일방주의 외교 노선이 미국의 오랜 동맹국들과 중국의 관계 재조정을 촉발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를 인용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대서양 질서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과 유럽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외교·경제 정책에 실망한 유럽이 미국 대신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英·獨·캐나다 총리 방중…'황금기' 재현 꿈━실제 최근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의 중국행이 잦아졌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달 말 경제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내달 고위 경제사절단과 함께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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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또 타코했다"…"내가?" 발끈했지만 벌써 몇번째야
"트럼프가 또 '타코'(TACO)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련 유럽 국가들에 대한 추가 관세 계획을 철회하자 이 같은 평가가 나왔다. 'TACO'는 '트럼프는 항상 겁 먹고 물러선다'(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뜻으로, '관세 폭탄'을 비롯한 충격적인 정책을 발표한 뒤 나중에 이를 철회하거나 축소하는 일을 가리킨다. 21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집권 2기 취임 1년새 트럼프 대통령의 '타코'는 굵직한 것만 해도 이번이 네 번째다. 그는 당초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대해 오는 2월1일부터 10% 추가 관세를 물리고 6월1일부터는 이를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1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오는 2월1일 발효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밝혔다. '트럼프의 타코'는 일정 패턴을 보인다. 터무니없어보이는 요구로 관심을 끈 다음, 요구사항을 늘리거나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논란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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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쟁, 미국이 중국을 막을수 있을까?...예상 밖 AI 시나리오
대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무력 충돌할 경우 미국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미국 싱크탱크 보고서가 공개됐다.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가상전쟁 시나리오 보고서 '타이달 웨이브'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보고서는 7000개 이상의 자료와 전문가 분석, 수천 건의 AI 시뮬레이션에 기초했다. 보고서는 대만에 대한 미·중 전쟁 발발시 30~60일 내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전선에서 동원 가능한 항공과 함선, 탄약은 전쟁 극초기에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후부터는 보급에 의존해야 하는데, 미군 보급체계가 이를 감당할 역량이 안 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헤리티지는 게다가 미군 보급체계가 중국에 의해 빠르게 무력화될 것이고, 전쟁 발발 후 35~40일 이내 미군의 주요 무기들이 사용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중국은 미국보다 수개월 더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보급망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대만 전쟁이 발발한다면 북한, 러시아, 이란 등이 즉시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미국은 이를 억제할 역량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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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000만원에 생활비 전액 지원…"요리사·목수 모셔요" 이곳 어디?
남극에 있는 한 연구소의 채용 공고가 화제다. 연봉이 3만파운드(약 5900만원)를 넘고 생활비를 전액 지원한다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 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남극조사국(British Antarctic Survey, BAS)은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통해 요리사, 배관공, 목수, 공장 운영자, 보트 담당자, 기상 관측사, 무선 통신사 등 직종의 직원을 채용 중이다. 계약 기간은 6개월부터 18개월까지다. 급여는 연간 30244파운드(약 5975만원)부터 시작한다. 숙소, 식사, 이동, 여행, 의류, 도구, 교육 등 생활비가 전액 지원돼 경제적 부담 없이 근무할 수 있다. 다만 남극 생활이 쉽지만은 않다. 남극은 연간 절반 이상이 완전히 암흑처럼 깜깜하고 영하 89. 2도의 눈보라가 몰아치기도 한다. 남극 생활을 담은 영상을 SNS(소셜미디어)로 공유하는 매티 조던은 음식이나 음료를 밖에 두면 금세 얼어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야외에서는 식사를 할 수 없다. 남극 생활을 위한 필수 장비에는 극한 추위용 재킷, 장갑 두 겹, 모자, 부츠, 고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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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무릎 꿇고 기어가" 10살 딸 체벌한 엄마…중국 '들썩'[영상]
추운 밤 딸에게 무릎 꿇고 아파트 단지를 기어 다니도록 강요한 중국 엄마가 아동 학대 혐의로 고발당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중국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9시쯤 10세 정도로 추정되는 한 소녀가 중국 상하이의 한 아파트 단지를 기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목격한 쉬모씨는 "초등학생이 땅에 무릎을 꿇고 조금씩 앞으로 기어가는 걸 봤다. 이 모습을 본 본 많은 사람이 다가와 만류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에 사는 아이는 어머니가 내린 체벌을 받는 중이었다. 당시 상하이는 체감 온도는 영하권이었고, 비와 눈을 동반한 강풍이 부는 날씨였다. 추운 날씨에 벌을 받는 아이를 보다 못한 한 행인이 "아이에게 이런 식으로 벌주지 마라"라며 이를 막으려 하자 어머니는 흥분하며 폭언을 퍼부었다. 결국 아이는 아파트 단지 입구에 다다라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쉬씨는 "아이 엄마가 '더 나은 교육을 시키려고 아파트를 사느라 100만~200만위안(한화 약 2억~4억원)의 막대한 빚을 지게 됐다'며 딸에게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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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추론 스타트업에 또 투자…AI 시장의 초점 이동
엔비디아가 AI(인공지능) 추론에 특화해 기업들의 대형 AI 모델 배포와 운영을 도와주는 스타트업 베이스턴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추론은 이미 학습된 AI 모델이 제시되는 질문에 답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베이스턴이 5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3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벤처캐피털 IVP와 알파벳의 독립 성장펀드인 캐피털G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가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참여했다. 베이스턴은 엔비디아의 AI 칩 고객사이기도 하다. 이번 거래는 AI 산업의 초점이 AI 모델 학습에서 AI 모델의 배포와 운영, 추론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추론에 특화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2월 말에는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설계회사인 그록과 200억달러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그록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조너선 로스를 포함한 핵심 인재들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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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버핏의 실수' 크래프트 하인즈 매각하나…주가 '출렁'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식품업체 크래프트 하인즈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등록 절차를 마쳤다. 지난 60년간 버크셔를 이끈 워런 버핏이 CEO(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난 지 3주만이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 실수로 여겨지는 사례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파이낸셜타임스(FT)·CNBC 등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크래프트 하인즈 주식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버크셔는 크래프트 하인즈 주식 3억2560만주를 보유한 지분율 27. 5%의 최대 주주다. 버크셔의 크래프트 하인즈 주식 매각설은 지난해부터 제기됐었다. 다만 이번 서류 제출은 버크셔가 반드시 보유 주식을 매각한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보유 지분을 정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크래프트 하인즈 측도 "이번 공시가 버크셔가 반드시 주식을 매각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크래프트 하인즈 주식은 이날 장중 한때 7. 5% 폭락하는 등 버크셔의 공시에 크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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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美 이어 日도 1.87%↑ [Asia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그린란드 관세' 계획을 철회하고 유럽과 대화에 나서면서 일본 도쿄 증시가 상승세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2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87% 오른 5만3760. 8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다소 완화되면서 리스크가 낮아지자 도쿄 주식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는 2월1일 발효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대해 오는 2월1일부터 10% 추가 관세를 물리고 6월1일부터는 이를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했다. 중화권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 54% 상승한 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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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취소" TACO했지만…유럽 "아직 몰라" 경계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논란 관련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하고, 그린란드를 얻기 위해 무력을 쓰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유럽과 강대강 대치에서 한발 물러선 셈이다. 유럽 주요국과 그린란드 문제 당사자들은 이 같은 수위 조절에 일단 안도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토와 그린란드 문제, 나아가 북극 지역 전체에 대해 미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오는 2월1일 발효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이전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그린란드 병합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면서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엄포를 놓은 다음 강경한 태도에서 물러서는 이른바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물러난다)로 이번 결정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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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트럼프, 이러면 중국에 진다" 경고한 이유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엘 모키르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과학 연구 프로그램 지원 중단 및 축소를 비판했다. 미국이 과학기술 경쟁에서 중국에 뒤쳐질 수 있다는 것.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키르 교수는 최근 홍콩대학교 강연을 통해 "현재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미국의 과학 연구를 주도하는 모든 분야가 고통받고 있다"며 "현 행정부는 어떤 형태의 혁신에도 반대하는 듯 보인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한 해 7800건이 넘는 연구 보조금을 중단하거나 취소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예산을 기존의 절반 이상 삭감하는 계획을 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미국 국무부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채용 관행을 이유로 하버드대와 예일대를 포함한 38개 대학을 연방 연구 파트너십 프로그램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모키르 교수는 "과학에 대한 무분별한 태도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태도를 이해하기 위해선 터키와 헝가리, 러시아와 같은 다른 포퓰리즘 체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