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하면서 한미 협력을 명문화했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해양 행동 계획'(America's Maritime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이 문서를 통해 "미국은 한국, 일본과 역사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해당 문서에서 백악관은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위해 최소 1500억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며 "상무부는 조선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지난해 한미 무역 협상에서 대미 조선업 투자에 합의한 것을 명문화한 셈이다. 당시 한국은 조선업 분야의 1500억달러를 포함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제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악관은 문서를 공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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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 지지도 36%…셧다운 이후 내림세
AP통신 설문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36%로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유권자 1143명 중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은 36%였다. 셧다운 전인 지난 9월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도는 39%였다가 셧다운이 개시된 지난달 설문에서 37%로 2%포인트 하락했다가 11월에 또 다시 소폭 내려간 것이다. 이번 설문은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간 실시됐다. 미 상원에서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종료를 위한 합의가 속도를 낸 것은 지난 10일부터였다. 이달 설문에서도 셧다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국정 지지도를 끌어내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방식에 동의하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33%만이 동의한다고 답했다. 지난 9월 설문에서는 동의한다는 답변이 37%였다가 지난달 36%로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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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0월 CPI·고용보고서 발표 안 될 수도"
백악관이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여파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CPI와 고용보고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결정에 참고하는 중요 자료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셧다운으로 인해) 경제 데이터는 영구적 손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아주 중요한 시기에 연준 정책 결정자들의 두 눈이 가려진 것"이라고 했다. 리빗 대변인은 "연준 정책 결정자들은 물론 경제학자, 투자자들이 정부 데이터를 얻기 어려워졌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민주당이 임시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아 경제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취지다. CPI와 고용보고서를 작성하는 노동통계국은 셧다운으로 10월 통계 작성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연준은 물가지수를 참고할 때 CPI보다 경제분석국이 발표하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CP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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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산물 관세 일부 인하 추진…"커피·바나나 가격 내려갈 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농산물 등 식품에 대한 관세를 조만간 인하할 방침이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이코노믹클럽 주최 대담에서 "지난 며칠 동안 사람들이 식품 관세를 바꾸는 문제를 얘기해왔다"며 "그래서 난 (식품 관세에)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재배하지 않는 식품에 대한 중대한 발표가 며칠 안에 나올 것"이라며 "커피가 그 중 하나고 바나나와 다른 과일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가격이 매우 빨리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식품 관세 인하 움직임은 최근 미국 내 물가 상승 조짐과 맞물린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인터뷰에서 소고기와 커피 가격을 언급하면서 커피 관세를 일부 낮추겠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대담에서 연방대법원의 관세 소송과 관련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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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센트 동전 만드는데 '1.7센트'…미국, 232년만에 생산 중단
미국 필라델피아 조폐시설에서 12일(현지시간) 유통용 1센트 동전이 마지막으로 생산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센트 동전 신규 생산 중단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1센트 동전은 제조 비용이 액면 가치보다 더 큰 상황이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1센트 동전 생산 비용이 1개당 1.69센트로 액면 가치를 넘는다. 재무부는 1센트 동전 생산 중단으로 연간 56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센트 동전 생산이 중단됐지만 법정 화폐로는 그대로 인정된다. 재무부는 현재 약 3000억개의 1센트 동전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추산한다. 1센트 동전은 1793년 처음 발행돼 232년 동안 발행됐다. 일반 유통용 1센트 동전 생산은 중단되지만 수집용 1센트 동전 생산은 앞으로도 제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앞서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도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최저 액면가치 동전 생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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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종료 기대감에도 이틀째 엇갈린 시장…흔들리는 기술주[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이틀째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종료가 임박하면서 우량주 투자심리는 개선됐지만 기술주 투자에 대해선 매수세가 엇갈렸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86포인트(0.68%) 오른 4만8254.82에, S&P500지수는 4.31포인트(0.06%) 상승한 6850.9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1.84포인트(0.26%) 내린 2만3406.46으로 약세 마감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은 이날 종료될 전망이다. 연방의회 하원은 이날 오후 임시 예산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집권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 예산안이 가결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바로 서명, 연방정부 업무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소비심리 개선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이날 시장에서 금융, 의료건강,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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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美배터리공장 가동 시작…"100억달러 대미 추가투자"
일본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가 자동차용 배터리를 북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토요타 북미법인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버티시의 토요타 배터리 제조시설이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토요타가 미국에서 차량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요타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에 따라 2021년부터 총 140억달러(약 20조6000억원)를 투자해 차량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했다. 토요타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은 14개 생산라인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배터리 전기차(BEV)용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전기차 세제 혜택을 중단하면서 최근 전기차 수요는 둔화했지만 토요타가 강점을 가진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하이브리드차량 시장에서 토요타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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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73조원…줄잇는 美빅테크 투자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운영사 앤트로픽이 미국 현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500억달러(약 73조원)를 투자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앤트로픽은 미국 텍사스주와 뉴욕주에 내년 첫 가동을 목표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공급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플루이드스택'과 협력해 데이터센터는 구축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투자로 미국 내 정규직 일자리 800개와2000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빅테크업게의 미국 내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AI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프트뱅크·오라클과 함께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위스콘신주에 데이터센터 건설이 막바지라고 지난 9월 소개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루이지애나주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을 건설 중이다. 아마존은 최근 인디애나주에 110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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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시추 부활… 트럼프, 反기후정책 가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약 40년 만에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새로운 석유와 가스 시추를 허용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관계자 3명의 말을 인용, 미 내무부가 이번주 안에 석유시추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캘리포니아 해안에서는 화석연료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1969년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인근에서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캘리포니아주 해역(해안선에서 4.8㎞ 이내)에서 시추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캘리포니아주 연방 해역에서 시추가 제한적으로 이뤄졌으나 새로운 임대계약은 없었다. 트럼프행정부의 석유시추 계획에는 대통령이 '아메리카만'이라고 부르는 멕시코 동부지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내무부의 초안계획을 잘 아는 두 사람은 새로운 시추 임대판매는 샌타바버라 연방 해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NYT에 전했다. 이곳에서는 석유회사 세이블오프쇼어가 이미 지난 5월부터 소량의 시추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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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네타냐후 사면 요구…"이스라엘 통합해야 할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사면해 달라고 이스라엘 대통령실에 공식 요청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공식 서면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받는 부패 혐의 재판을 '정치적이고 부당한 기소'라고 규정하며 그의 사면을 촉구했다. 이스라엘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는 해당 서한에서 "강력하고 결단력 있는 전시 총리였던 네타냐후를 완전히 사면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현재 중동 주요 지도자들과 협력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브라함 협정에 많은 나라를 추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평화의 시대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재판에 대해 "이스라엘 사법제도의 독립성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정치적이고 부당한 기소"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애칭인 '비비'라고 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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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없는 英 스타머 총리…당내 조기 교체설까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집권당인 노동당 내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조기 교체' 설까지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집권 노동당 내에서 내년 지방선거 전 당수를 미리 교체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당에서는 내년 5월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지방선거, 잉글랜드에서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한 상태다. 한 고위 노동당 의원은 인터뷰로 "지방선거 결과를 기다리라는 말은 쉽지만, 이는 내가 총격전 속으로 나의 활동가들을 다 보내라는 것"이라며 "모든 시의원을 잃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타머 총리는 역사상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입소스 여론조사에서 스타머 총리 지지율은 13%에 불과했다.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이후 역대 총리가 받았던 최저 지지율 중에서도 가장 낮았다. 노동당 지지율도 20% 안팎에 불과하다. 스타머 총리의 후임으로는 스트리팅 보건장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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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1억달러 에너지기업 '뒷돈' 의혹…법무장관 직무정지
우크라이나에서 에너지 분야 1억 달러(1400억원) 뇌물수수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게르만 갈루쉬첸코 법무장관이 직무 정지 조치를 당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티무르 민디치가 '에너지 1억달러 뇌물' 의혹을 주도했으며, 관련자 7명이 기소됐다. 전직 에너지장관을 지냈던 갈루쉬첸코 장관은 연루 의혹을 받고 조사 기간 중 직무정지를 당했다. 이날 율리아 스비리덴코 총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관의 직무정지 결정은 비상 내각회의에서 내려졌다고 밝혔다. 에너지 뇌물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부서는 반부패특별검사실(SAPO)로 지난 여름 부서 폐쇄 조치가 내려진바 있다. 전쟁 중에 수도 키이우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대대적인 항의 시위를 펼쳤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서 복원 명령을 내렸다. 전날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이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을 포함한 국영 에너지 기업을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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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사막서 발견된 시신…한 달 전 실종된 러시아 '코인 갑부' 부부
러시아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백만장자 부부가 실종 한 달 만에 두바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이들 부부 살인범으로 전직 우크라이나 참전 군인이 지목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에서 실종됐던 러시아 국적 로만 노박과 그의 아내 안나 로박의 시신이 두바이 근처 사막에서 훼손된 채 발견됐다. 이들 부부는 한 달여 전에 모종의 투자 권유를 받고 두바이의 산악 휴양지 하타로 떠났다가 실종됐다. 부부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하타 산악 리조트 근처 호수에서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차를 몰고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이후 부부가 납치돼 '거액의 몸값'을 요구받았지만, 실제 지불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결국 살해돼 사막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사건조사위원회의 스베틀라나 페트렌코는 "노박이 지인들 연락처로, '오만 국경의 산 속에 갇혀 있으며 15만2000파운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