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국방부가 알리바바와 바이두, 비야디(BYD)를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 군사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가 곧바로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하루 전 연방 관보에 알리바바와 바이두, BYD 등이 새로 포함된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중국 군사 기업 명단(1260H)'을 게시했다가 몇 분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반면 당초 1260H에 포함됐던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새 명단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연방 관보 삭제가 국방부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삭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새로운 명단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라고도 했다. 1260H는 민간 기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국군의 현대화를 돕는다고 미 국방부가 판단한 기업들을 말한다. 명단에 포함된다고 해서 당장 제재나 수출 통제 등의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제재가 이뤄질 수 있어 평판 리스크를 초래한다. 알리바바는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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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휴가 30일" 축하금까지 줬더니…중국 혼인건수 8% 늘었다
중국의 올해 결혼 등록 건수가 전년보다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혼인 적령층 감소와 경제적 부담 탓에 약 10년간 이어진 결혼 감소세가 반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선 결혼휴가 연장과 결혼 축하금 등 장려책 덕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민정부(民政部) 통계를 인용해 올해 1~3분기 전국 결혼 등록 건수는 515만20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결혼 등록 건수는 2013년 1347만건을 기록한 후 2022년까지 매년 전년대비 감소했다. 2023년 전년보다 12.4% 증가하며 10년 만에 첫 반등했지만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미뤘던 결혼 수요가 몰린 영향이 컸다. 이듬해인 2024년엔 곧바로 결혼 건수가 20% 급감했는데 올해 1~3분기 결혼 건수가 다시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결혼 감소와 이와 맞물린 저출산은 중국에서도 이미 사회문제로 부각됐다. 출생율 하락으로 1990년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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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선거 압승하자…트럼프 "투표용지에 나 없어서"
4일(현지시간) 미국 일부 지역의 지방선거에서 조란 맘다니가 뉴욕시장에 당선되는 등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 선거 지역 다수가 민주당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트럼프 재집권 9개월 만의 중간 심판이란 점에서 민주당은 고무된 모습이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뉴욕 시장, 뉴저지 및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등 여러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예상대로 민주당이 하원 의석을 5석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선거구를 조정한 '50호' 법안이 통과됐다. 트럼프의 고향인 뉴욕에서는 34세의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가 이변 없이 시장에 당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 스캔들로 사임한 무소속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를 뒤늦게 지지했으나, 지지율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오히려 맘다니의 급진적 공약에 투표 여부를 저울질한 온건파 유권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해 1969년 이래 가장 많은 뉴욕 시민(200만명)이 투표에 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연방 직원들이 밀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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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맞춰 중국계 회사 제재했더니 미·중 합의…난처한 네덜란드
미국과 중국의 '수출통제 50% 침투 규정(이하 수출통제)' 유예 합의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의 중국 반도체 자회사 '넥스페리아'에 대한 자산동결 제재가 이어진다. 제재의 근거였던 미국의 수출통제가 유예됐지만 네덜란드는 자국 안보상 이유로 여전히 제재를 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제재를 풀라며 압박 수위를 올린 가운데 네덜란드가 진퇴양난의 난처한 상황에 처했단 분석이 나온다. 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일 홈페이지를 통해 넥스페리아 사건 관련, "(네덜란드는) 기업 내부 사무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고 문제의 건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네덜란드는 지난 9월30일 행정명령을 발표해 넥스페리아에 부당하게 간섭했고, 네덜란드 기업법원은 중국 기업의 지분을 박탈하는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며 "이후 중국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지난 1일 (넥스페리아에 대한) 조건부 수출 면제를 부여한다고 발표했지만 네덜란드는 여전히 독단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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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제거·석유시설 장악…트럼프,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고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 소탕을 명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등 베네수엘라를 공격하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대통령 경호부대를 향한 공격, 베네수엘라 유전 점령 등 베네수엘라 공격을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크게 세 가지 군사 공격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는 베네수엘라 군사 시설을 공습해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군의 지지를 붕괴시키는 것이다. 다만 이 방법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국내 지지를 결집하는 역효과를 부를 가능성도 있다. 두 번째는 미군 특수부대를 보내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하거나 제거하는 방안이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고위 참모들은 이 방안을 밀어붙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 번째는 미 대테러 부대를 보내 활주로와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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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내전 끝났으니 시리아 난민 돌아가야…추방할 수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시리아 내전이 끝났으니 독일 내 시리아 난민은 본국으로 돌아가라"로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추방하겠다고 경고까지 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리아 난민들은 독일에서 더 이상 망명 신청을 할 이유가 없으므로 자발적으로 귀국해 국가 재건에 나서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귀국을 거부하는 난민은 가까운 미래에 추방당할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아울러 독일에서 범죄를 저지른 시리아인과 불법 체류자에 대해서도 추방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은 약 100만 명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다. 2015년 앙겔라 메르켈 총리 집권 시절 포용적 난민정책을 실시해 난민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이번 메르츠 총리의 난민 발언은 연립정부 안에서 논쟁이 일어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요한 바데풀 외무장관은 지난달 말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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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는 10일부터 1년간 대미 24% 추가관세 유예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5일 재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중미 경제무역 협상에서 도출한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1시 1분부터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의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에 관한 공고(2025년 제2호)'에 규정된 추가관세 부과 조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두 등 농산물에 관한 추가관세 중단인 것으로 보인다.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또 오는 10일 오후 1시 1분부터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에 관한 공고(2025년 제4호)'에 규정된 추가관세 조치를 조정해 향후 1년간 24%의 추가관세를 중단하는 한편 10%의 추가관세율만 유지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세계 경제 번영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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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얻고 7년 만에 뉴욕시장 된 맘다니, 드라마 같은 정치 스토리
조란 맘다니가 뉴욕의 111대 시장으로 선출됐다. 인도계 34세의 '민주사회주의자'가 세계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뉴욕의 수장을 맡는 정치 드라마가 완성됐다. 100여년 만에 최연소이자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 88% 개표율 기준 민주당 소속의 맘다니가 50.3%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예비선거에서 맘다니에게 패배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는 41.6%로 맘다니에 밀렸다. 맘다니가 1월 1일 취임하면 한 세기 만에 최연소 시장이자 뉴욕 최초의 무슬림 및 남아시아계 시장이 된다. 이번 선거는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서 10년 만에 가장 치열한 선거 중 하나였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뉴욕시 전체에서 2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는 1969년 이후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맘다니는 6월 예비선거에서 카리스마, 소셜 미디어 활용 능력, 뉴욕시의 생활비 위기를 전면에 내세운 공약으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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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덮친 '검은 수요일'…닛케이 5만선 '반납' [Asia오전]
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뉴욕 증시를 끌어내린 찬바람이 아시아까지 이어졌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65% 폭락한 4만9104.05로 오전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10월 한 달 동안에만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17% 급등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5만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7거래일 만에 다시 4만선으로 내려앉은 것.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지수를 끌어올렸던 반도체와 AI(인공지능) 관련 기술 종목인 소프트뱅크그룹, 어드반테스트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소프트뱅크그룹은 13% 가까이, 어드반테스트는 9%대 하락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조정을 받은 흐름이 이어졌고, 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 5만2000대까지 급등했던 데 따른 되돌림 현상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오카산 증권의 마츠모토 후미오 수석 전략가는 "급격한 상승세에 대한 과열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의식되기 쉬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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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최초 무슬림이자 최연소 시장
4일(현지시간)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란 맘다니가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와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를 누르고 당선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맘다니는 85% 개표된 이날 오전 11시 34분 현재 50.6%를 득표해 쿠오모(41.2%)를 9.4%포인트 앞섰다. 맘다니는 자신을 '민주사회주의자'로 칭하는 34세의 주 하원의원으로, 100여 년 만에 뉴욕 최연소 시장이 됐다. 뉴욕 시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자, 남아시아 출신 최초 시장이다. 맘다니는 올해 초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12%포인트의 차이로 승리하며 유력한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다. 생계비 문제에 집중한 디지털 기반 캠페인으로 시민들을 열광시켰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맘다니가 당선될 경우 뉴욕시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을 끊겠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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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2명 '역대 최다'…곰 습격에 일본 자위대까지 투입
일본에서 곰의 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12명 발생해 역대 최대에 달하자 이례적으로 자위대까지 투입됐다. 5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곰 습격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아키타현에 자위대가 파견된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 4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키타현에 자위대를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파견 준비는 대체로 갖춰졌다"며 "지원처인 (아키타현) 시정촌(市町村·기초지방자치단체)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다만 자위대가 무기를 들고 곰을 직접 대응하지는 않는다. 포획을 위한 덫 운반 등 후방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는 임무를 한다는 관점"에서 자위대를 파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 특이성도 감안해 수송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스즈키 겐타 아키타현 지사는 지난달 28일 방위성을 방문해 고이즈미 방위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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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첫 여성 주지사 탄생…CIA 출신 민주당 스팬버거
4일(현지시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지방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애비게일 스팬버거가 공화당의 윈섬 얼-시어스를 누르고 버지니아 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로 당선됐다. CNN 등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45분 기준 개표율 66% 상황에서 스팬버거는 55.5%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한때 주요 경합 주였던 버지니아주는 2004년 이후로는 공화당 후보를 선택한 적이 없었으나 2021년에는 공화당의 글렌 영킨이 당선됐다.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공화당에 대한 반발이 높아지면서, 전직 하원의원이자 CIA(중앙정보국) 요원 출신인 민주당 스팬버거가 다시 주지사 자리를 꿰찼다. 공화당의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인 얼-시어스 부지사도 하원의원을 지낸 전직 해병대 출신이자 유색인종 여성으로, 누가 당선돼도 이 지역 최초 여성 주지사 타이틀이 예정돼있었다. 얼-시어스의 득표율은 44.3%로 스팬버거에 11.2%포인트 뒤처진 상태다. 버지니아주는 부지사도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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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질 뿐"…미인대회 출신 유부녀, 상간녀 스캔들에도 '뻔뻔'
태국의 한 미인대회 수상자가 불륜 의혹에 휘말렸다. 관련 내용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폭로했다.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지난 3일(현지시간) 최근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미인대회 수상자 불륜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온라인에 관련 글을 공유하며, 남편과 미인대회 수상자 B씨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 3년 차, 두 자녀를 뒀다는 A씨는 "제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남편이 B씨와 몰래 만나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B씨는 남편에게 금전을 요구했고 이 때문에 우리 가족은 빚이 생겼다"며 "B씨 역시 유부녀이고, 그의 남편이 불륜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미인대회에서 B씨가 우승한 것을 보고, 대중이 그녀에게 속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폭로를 결심했다"며 "남편은 불륜 이후 교묘하게 속인 이혼 서류를 제게 주고 서명하게 했다"고 토로했다. 이 사건은 SN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