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 오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과 핵 협상,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종전 협상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13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2건의 외교 협상을 같은 날 벌인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으로 구성된 미 대표단은 17일 오전 이란 핵 협상 테이블에 먼저 앉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에 대비해 두 번째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핵 협상을 타결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일 오만에서 8개월 만에 핵 협상을 재개했다. 당시 협상에서 이란은 미국의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를 거부했다. 미국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란은 주권 침해라고 맞서고 있다. 미 대표단은 17일 오후엔 러시아·우크라이나와 3자 회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 중재로 종전 협상 중인데 영토 문제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내 러시아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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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인질 시신 1구 추가 인도…이스라엘은 남부 '비상사태' 해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사망자 시신 한 구를 추가 인도했다. 2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밤 9시쯤 하마스는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사망한 인질로 추정되는 시신이 담긴 관을 적십자사에 넘겼다. 적십자사는 밤 10시쯤 시신이 담긴 관을 이스라엘군 주둔지로 옮겼다. 이스라엘군은 신원 확인을 위한 부검을 위해 시신을 텔아비브 소재 법의학 연구소로 이송했다. 당국은 신원 확인 절차에 최대 이틀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금까지 사망 인질 28명 중 15명의 시신을 반환했다. 이번에 인도된 시신이 인질로 확인되면 12구가 가자지구에 남아있게 된다. 하마스는 지난 10일 개시된 가자 1단계 휴전에 따라 생존 인질과 사망 인질 시신을 전부 석방해야 한다. 생존 인질 20명은 지난 13일 모두 석방했으나 시신은 소재 파악이 어렵다며 단계적으로 송환 중이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적십자·이집트 구조 당국·하마스 조직원으로 이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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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무너져…튀르키예 서부 2달여만에 또 규모 6.1 강진
튀르키예 서부 발리케시르 주 신디르기(Sındırgı) 지역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2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과 NTV방송 등에 따르면 재난·비상대책청(AFAD)은 이날 오후 10시 48분(한국시간 28일 오전 4시 48분)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약 6km(킬로미터)로 분석됐다. 지진은 신디르기 시 일대를 중심으로 강하게 감지됐다. 지진의 충격은 수도 앙카라뿐 아니라 이스탄불, 부르사, 이즈미르, 마니사, 하벨투르크 등 인근 주요 도시에서도 감지됐다.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NTV 방송은 "신디르기 현장에 긴급 구조대가 투입됐으며, 이전 지진으로 손상돼 있던 3개 아파트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지난 8월에도 규모 6.1의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친 바 있다. 이후에도 발리케시르 일대에서는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돼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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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협상 합의 이를 것"…미 증시, 또 천장 뚫었다[뉴욕마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최고치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7.47포인트(0.71%) 오른 4만7544.5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83.47포인트(1.23%) 상승한 6875.1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32.59포인트(1.86%) 오른 2만3637.46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강세장으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협상 낙관론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각각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지난 25∼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개략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문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중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협상 타결에 낙관론을 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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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에 질투" 갓난아기 창밖에 던졌다…러 5세 소녀 '살해 혐의'
러시아에서 5세 소녀가 질투심에 21일 된 여동생을 4층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바실리예보(Vasilyevo)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당시 어머니는 잠시 외출 중이었으며, 아버지는 직장에 나가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소녀는 집에 홀로 남은 상태에서 갓 태어난 여동생을 안고 창가에 다가간 뒤 4층(약 12m) 높이에서 아이를 떨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바닥에 추락한 아기는 즉시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소녀의 비명소리를 들은 뒤 밖을 보니 아기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며 "너무 충격적인 광경에 다리가 풀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영아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형사 사건을 정식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들을 단둘이 남겨둔 행위, 그리고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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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한일 정상회담 30일 개최 조율"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을 오는 30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28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0일 한국을 찾아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사히신문은 "국제 정세가 한층 엄중해지는 가운데 양국 정상 모두 개선 기조에 있는 한일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 어떠한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다카이치 총리에게 "셔틀 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양국 간, 그리고 양 국민 간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취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의 중요한 이웃이며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라며 "한국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인 관계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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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92세 카메룬 대통령, 8선 성공…임기 마치면 99세
세계 최고령 대통령인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92)이 8선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메룬 헌법위원회는 비야 대통령이 12일 치러진 대선의 공식 개표 결과 53.66%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야당 카메룬국가구원전선(FNSC)의 이사 치로마 바카리(79) 후보는 35.19%를 득표했다. 비야 대통령은 초대 대통령의 사임 이후 1982년 집권한 뒤 43년째 통치하고 있다. 이번 7년 임기를 마치면 99세가 된다. 그는 2008년 대통령 임기 제한을 폐지한 뒤 매번 여유 있는 표 차로 재선에 성공해왔다. 이번 대선에는 비야 대통령을 비롯해 총 12명이 출마했다. 야권 유력 후보였던 아프리카신독립민주주의운동(MANIDEM)의 모리스 캄토(71)의 출마는 무산됐다. 카메룬은 단선제로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해도 최다 득표 후보가 당선된다. 이번 선거에는 등록 유권자 약 800만명 가운데 57.7%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 결과 발표 전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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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여성인데…"뱃속에 자궁 대신 고환" 병원 검사결과 충격
여성으로 살아온 32년의 삶이 한 순간에 뒤바뀌었다. 베트남 하노이의 한 여성이 무월경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유전적으로 남성임이 밝혀졌다.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두 달 전 하노이 산부인과병원을 방문한 A씨(32세)는 자궁 발육 부전과 로키탄스키 증후군(선천적 자궁·질 결손)을 의심받았다. 이후 다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았다. 내분비 검사에서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MRI(자기공명영상) 결과 자궁이 존재하지 않은 대신 복부 내부에서 잠복된 두 개의 고환이 발견됐다. 이어진 염색체 검사에서 '46,XY' 구조가 확인돼 유전학적으로 남성임이 판명됐다. A씨는 가슴이 발달한 여성 외형을 갖고 있었으나 질이 좁고 짧아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했다. 의료진은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AIS)'이란 희귀 질환으로 진단했다. 이 증후군은 남성 호르몬에 신체가 반응하지 않아 외형상 여성으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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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트럼프' 다카이치, 한일관계에 어떤 파장 일으킬까?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자신의 '롤 모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8일 일본 현지에서 만난다. 그가 총리에 취임한 지 1주일 만에 첫 만남이다. 이날 미일 정상회담에서 그는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외교'로 우정을 쌓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계승자라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첫 전화 통화 후 "아베는 위대한 인물이었고 다카이치는 그의 좋은 친구"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조우는 우리에게도 매우 큰 관심사다. 미일 관계, 한미 관계, 한일 관계, 한미일 관계는 매우 긴밀하게 얽혀 있다. 그래서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최근 국제 외교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다카이치 총리는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가 한미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정치 전문가인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인물론적으로 접근해 강력한 권력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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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한미 무역합의 아직 아닌 듯"…정상회담 전 신중론 피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 중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한미 무역협상이 오는 29일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을 만나 "전체적인 틀은 마련됐지만 처리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고 매우 복잡한 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면서 취재진에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 매우 가깝다"며 "그들이 (타결할) 준비가 된다면 나는 준비됐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협상 타결에 신중한 한국 정부의 현재 입장과 맞닿은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우리가 어떻게 손실을 공유하고 배당을 나눌지 이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며 "(타결) 지연이 꼭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제이미어 그리슨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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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선업 되살릴 것"…한미 '마스가 협력' 강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9일(한국시간) 경주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조선업 협력에 대해 한목소리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더 많은 배를 (만들기를) 원한다"며 "수많은 회사가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고 선박 건조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는 사용가능한 조선소가 많다"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 최대 조선강국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선박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그 산업을 되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한국은 조선업 분야에서 미국에 투자할 훌륭한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미 그렇게 했다"며 "지금은 미국 내 한국 투자를 어떻게 가장 잘 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30일 큰 틀의 무역협상을 합의하면서 한국의 대미(對美) 조선업 투자·협력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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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러관계 계획대로 발전"…北최선희 만나 현안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북러 관계가 계획대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베이징에서 양국의 관계 발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3일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당시 베이징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최 외무상이 "바쁘신 데 만나주셔서 감사하다"며 "베이징 회담이 따뜻한 분위기에서 열렸다고 들었다"고 하자 푸틴 대통령은 "정말로 그랬다"고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 외무상과 동행한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에게도 악수를 청한 뒤 북한 대표들과 회담을 이어갔다. 회담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이 배석했다. 크렘린궁은 회담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가에선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이 북미, 미러 관계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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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컨소시엄, 사우디 리야드 풍력발전 사업 수주
한국전력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총 발전량 4500㎿(메가와트) 규모, 투자액 90억리얄(약 3조4000억원) 상당으로 발주한 5건의 신규 풍력·태양광 사업 가운데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예정된 1500㎿ 용량의 다와드미 풍력발전 사업을 한전과 사우디 재생에너지업체 네스마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나머지 사업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르, 프랑스전력공사와 프랑스 기업 토탈에너지 등이 각각 따냈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이날 문신학 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압둘라 빈 알리 알아흐마리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차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