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와중에 美공화당 '텃밭' 조지아주 수성…득표차는 반토막

이란전쟁 와중에 치러진 미국 조지아주 연방 하원 보궐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클레이 풀러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치러진 선거에서 풀러 후보가 숀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약 12%포인트 차이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공화당이 텃밭을 수성했지만 표차가 예상보다 크지 않아 이란전쟁 여파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11월 대선 당시 37%포인트 차이로 승리했고 같은 날 하원 선거에서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당시 후보가 29%포인트 차로 이겼다. 이란전쟁 장기화로 유가가 급등하는 등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여론이 악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AP는 이번 선거 결과가 민주당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 중 하나에 추가됐다고 전했다. 풀러 후보는 승리가 확정된 뒤 "그들은 트럼프를 이길 수 없고 앞으로도 절대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나는 의회에서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로 하원 의석 수는 공화당 218석, 민주당 214석, 무소속 1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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