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최초의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달라"고 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발언을 비판했다. 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레오 교황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린 부활절 전 미사 강론에서 기독교의 사명이 종종 지배 욕망에 의해 왜곡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지배할 때 스스로 강하다고 여기고, 동등한 존재를 파괴할 때 승리했다고 생각하며, 두려움의 대상이 될 때 위대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지배하는 방법이 아닌 해방하는 방법의 본보기를 보여주셨으며, 생명을 파괴하는 방법이 아닌 생명을 주는 방법의 본보기를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특정 인물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발언은 최근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신앙에 호소한 헤그세스 장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종말론적 목표를 추구하는 폭력적인 메시아적 이슬람 이념"을 따른다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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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떠나는 'AI 석학' 얀 르쿤 "LLM에는 미래 없다" [PADO]
얀 르쿤은 자신이 대학원생이던 1980년대에 머신러닝에 관한 박사 학위 논문 지도교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에는 그 주제를 연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훗날 회상했다. 최근 그는 메타에서 이단아가 되었다. 인공지능의 대부 중 한 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미래에 대한 그의 견해와 회사의 접근 방식이 달라지면서 그는 점점 더 소외되었다. 11월 11일, 그가 소위 '월드 모델'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을 추구하기 위해 곧 메타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르쿤은 이 기술이 메타의 현재 언어 모델보다 AI의 상태를 발전시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초지능'이라 부르는 것을 추구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자사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라마'를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를 능가하는 것으로 개발하는 임무를 맡은 최고 연구자 군단을 고용했다. 르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방향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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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범죄조직의 '드론 공군'에 고전 [PADO]
2025년 8월 말, 민족해방군(ELN)은 경찰 1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한 매복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드론 공격으로 보고되었으나 조사관들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착륙 지점에 설치된 폭발물로 헬리콥터가 파괴되었다고 결론 내렸다. 이틀 후, 콜롬비아 해군 함정이 급조폭발물을 실은 드론의 공격을 받아 승무원 갑판이 뚫리고 해병 1명이 사망했다. 8월 초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유사한 공격으로 보병 3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서로 무관한 사건이 아니었다. 이 공격들은 단순한 전술적 기습 이상으로 드론이 연합 작전에 통합되었음을 보여주며, 보안 병력이 한 가지 위협을 방어하면 다른 위협에 대한 취약점이 노출되는 딜레마에 빠지게 한다. 과거 매복과 길가에 설치하는 폭탄에 의존하던 범죄 및 반군 조직들은 이제 정찰과 직접 타격을 위해 드론을 사용한다. 경찰서, 군 순찰대, 심지어 해군 함정까지 표적이 되었으며 8월 헬리콥터 사건은 이제 얼마나 신속하게 드론이 용의선상에 오르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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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사무총장 "美 우크라 평화계획, 영토주권 보장해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구상을 제시한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의 평화 계획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지지하는 유엔 총회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구역 엑스포센터에서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나 다른 어떤 기관에서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고 언론 보도로 공개된 내용에 관해서만 얘기하면 국가의 영토적 주권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평화구상안을 두고 사실상 국제사회의 우려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CNN 등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 계획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했고 이 계획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통제하지 않고 있는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영토를 양보하고 철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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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맘다니 회동 앞두고 "철학 다르지만 목표 같아…잘 지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과의 백악관 회동을 앞두고 "우린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고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두 뉴욕을 강하게 만들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사람은 이날 오후 3시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달 4일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 전후로 두사람이 서로를 원색적으로 비판했던 점에서 이날 회동이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동처럼 서로 난타전을 벌이는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로 회동을 이끌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당선인과 철학이 좀 다르다"면서도 "회동이 예의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백악관이 이날 회동을 언론에 비공개하기로 공지한 것과 달리 공개적으로 진행하겠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로선 괜찮다는 뜻"이라며 "그(맘다니)는 정치인이고 그래서 그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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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27일까지 평화협상 받아야"…젤렌스키 "대안 제시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제안한 평화협상안을 오는 27일까지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동안 최종시한을 많이 정해왔고 일이 잘 풀리면 최종시한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오는 27일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마련한 '28개항 평화계획' 초안에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 등이 담기면서 우크라이나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협상안 수용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CNN이 확보해 보도한 28개항 평화계획 초안에는 우크라이나 루한스크·도네츠크 지역과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러시아가 합병을 주장하는 남부 헤르손, 자포리자 지역도 현재 전선에 따라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를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CNN은 러시아가 이들 5개 지역 외에서 통제하고 있는 기타 합의된 영토를 포기한다는 조항도 초안에 명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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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물 우리가 먹어줄게"…수입규제 푼 대만, 화끈한 '편들기'
대만 정부가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한 모든 규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대한 보복 조치 차원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자 대만이 일본 지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스1,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식품의약품관리서(TFD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산 식품에 대한 안전 관리 조치를 정상으로 돌린다"며 "이 조치는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역과 그 인근의 일본 5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가 2022년과 2024년에 일부 규제를 완화했다. 다만 최근까지도 특정 지역·품목은 별도 관리하는 체계를 유지해 왔는데 이를 해지하고 일반 수입 식품과 같은 기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TFDA는 근거로 2011년 이후 일본산 식품 27만여건에 대해 국경 단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0%였다고 밝혔다. 또 일본산 식품으로 인한 추가 피폭 위험에 대한 평가에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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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서 규모 5.5 지진…최소 6명 사망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8분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인근에서 규모 5. 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6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다카에서 약 33㎞ 떨어진 나르싱디 인근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 88도, 동경 90. 6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지진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USGS는 상당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방글라데시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5. 7로 기록됐다면서 흔들림이 26초간 지속됐다고 밝혔다. 진앙에서 325㎞ 이상 떨어진 인도 콜카타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갑작스러운 흔들림 이후 주민들이 사무실과 집 밖으로 대피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아직 인도에서는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 보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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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호실적도 밀어낸 AI 거품론…닛케이 2.4%↓[Asia 마감]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가 다시금 불거진 AI(인공지능) 거품 우려로 반락한 여파가 그대로 반영됐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 40% 하락한 4만8625. 88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뒤 3% 넘게 하락 마감하자 이날 닛케이지수도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AI 관련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도쿄일렉트론이 5% 넘게 빠졌고, 소프트뱅크그룹은 9% 급락했다. 페더레이티드허메스의 샬럿 도트리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AI 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시장이 압박받고 있다"면서 "변동성이 커지긴 했으나,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침체의 시작이라기보다는 조정 국면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일본과 중국 간 갈등이 수면위로 떠오른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SMBC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사히로 투자조사부장은 "일·중의 대립이 심각해지고 장기화할 경우 일본 주식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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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한국, 핵무기 개발 않겠다 선언하고 사찰 수용해야"
미국이 한국의 민간용 우라늄 농축,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지지한다고 한 것에 대해 미국 전문가는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앤서니 루지에로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국장은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한국, 미국 협상 해부' 세미나에서 "(미국이 한국의 보유를 승인한) 핵 추진 잠수함과 관련해 연료는 어디서 공급될 것이며, 한국은 어떤 규정을 준수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협상이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호주가 오커스(AUKUS·미국, 영국, 호주 3자 안보 파트너십)에서 핵무기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처럼 한국도 같은 선언을 해야 할 것"이라며 "(후임) 한국 대통령들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국제 사회에서) 재확인해야 할 수 있다"고 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한국에서 핵 무장을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한국이) 민간용 우라늄을 농축하고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동시에 핵 추진 잠수함을 보유한다는 게 (국제 사회에서) 달가운 일은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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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터지는 안방 피해 해외로…中 자동차 업계 글로벌 총공세
중국 자동차업계 1, 2위 기업인 BYD와 지리가 일제히 내년 해외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가뜩이나 포화 상태인 중국 내 경쟁이 내년 전기차 세제 혜택이 축소되면 더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두 기업 모두 내년 해외시장 판매를 올해보다 50% 이상 끌어올린단 목표를 세웠다. 21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왕촨푸 BYD 회장과 리수푸 지리 회장은 최근 연이어 해외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왕 회장은 지난 달 BYD 브라질 공장 현장점검에 나섰고 리 회장 역시 같은 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디이차이징은 평소 공개석상 참석을 꺼리는 두명이 이례적으로 해외행사에 참석한 것은 BYD와 지리의 내년 해외시장 공략 계획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BYD와 지리는 이달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내년 해외시장 판매목표를 각각 150만대, 60만대로 제시했다. 올해 예상 판매량보다 50% 가량 늘어난 목표치다. 두 회사는 현재 중국 판매 1, 2위 자동차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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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연·스포츠 티켓, 웃돈 붙여 못 판다…'암표' 불법화"
영국 정부가 최대 수십 배까지 비싸게 팔리는 콘서트·스포츠 암표 단속에 칼을 빼들었다. 원칙적으로 정가 양도만 합법으로 인정하고, 티켓값을 높이면 규제를 받게 된다. 또 전반적인 리셀(재판매) 모니터링 책임을 플랫폼에 두고, 위반 시 법적 책임을 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문화부 장관 리사 낸디는 이같은 내용의 고액 암표 근절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낸디 장관은 "암표상들이 봇(BOT,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기있는 공연티켓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최대 500% 비싸게 되팔아 팬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사기 행위를 근절하고 음악과 연극, 스포츠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새로운 규제법은 △정가보다 비싼 양도 판매는 불법 △리셀 플랫폼은 서비스 이용료급 수수료만 인정 △리셀 플랫폼에 티켓 정가 매매 모니터링 의무화 △개인 리셀 티켓 수량 제한 등이 포함된다. 영국 공정거래청(CMA)은 티켓마스터 계열 리셀 사이트를 비롯해 비아고고(Viagogo) 등 글로벌 플랫폼과 2차 티켓 판매가 가능한 소셜미디어(SNS)까지 규제법 적용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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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민주당 대권주자, 아들은 '마가' 팬…엇나가는 정치인 자녀들
올해 들어 미국 정치인을 부모로 둔 자녀들이 부모와 다른 정치적 목소리를 내거나, 부모를 비판하는 일이 눈에 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3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디스 이즈 개빈 뉴섬'에 보수논객 찰리 커크를 초대해 자신의 13세 아들이 그의 팬이라고 밝혔다. 커크는 6개월 뒤 총격 피살됐다. 당시 팟캐스트에서 뉴섬 주지사는 "어제 아들을 재우려는데 '찰리 커크가 몇 시에 오냐'고 계속 물었다"며 "'넌 학교에 가야지'라고 대답해줬더니 오늘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학교에 안 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커크는 "휴교 조치를 내리지 그랬냐"고 농담을 건넸다. 해당 팟캐스트 방송은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방송 후 뉴섬 주지사가 2028년 대선을 바라보고 지지층을 넓힐 목적으로 '마가'(MAGA·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세력)의 핵심인 커크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비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