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증시가 이란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지난주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쇼크를 데이터에서 처음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이란과의 종전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간 그들(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을 뿐 구체적인 종전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다음날 증시는 보합권에서 선방했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는 3.0%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4%와 4.4% 상승했다. 게다가 지난주 금요일(3일) 미국 증시는 성 금요일로 휴장했지만 이날 발표된 지난 3월 고용지표는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로 나와 일단 노동시장 약화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한결 가벼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전쟁이 이어졌던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17만8000명 늘어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5만9000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3월 실업률도 지난 2월과 같은 4.4%를 유지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4.3%로 내려갔다. 이란 전쟁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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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멈췄다" 1100만명 암흑 속으로…쿠바, 일주일 새 두 번째 '전국 정전'
쿠바에서 전국 규모 정전이 일주일 사이에 두 차례나 발생하며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쿠바 전력망이 붕괴하며 전국이 일시적으로 암흑에 빠졌다. 쿠바 에너지광업부는 국가 전력 시스템 복구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은 누에비타스(Nuevitas) 화력발전소 6호기 가동 중단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전력망 전체가 연쇄적으로 붕괴하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쿠바는 최근에도 약 1100만 명이 영향을 받는 전국 단위 정전을 겪은 바 있다. 지난 16일에 이어 이날 정전이 발생하면서 일주일 사이에 두 차례나 전국 규모의 정전이 있었다. 이 같은 대규모 정전은 이달 들어 3번째다. 정전이 반복되면서 현지에선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장시간 전력 공급 중단과 생활 여건 악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쿠바는 심각한 연료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특히 이란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에너지 제재 강화로 외부 원유 공급이 급감하면서 쿠바 내 전력 생산 자체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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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군 "아라시2 자폭 드론, 이스라엘 공항 공격" 주장
이란 군이 22일(현지시간) 최장 사거리 2000km에 달하는 최첨단 자폭 드론 '아라시2'를 활용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소재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란 군 대변인은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준장은 "아라시2 드론을 사용해 벤구리온 공항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 무역의 90% 이상이 항공 노선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벤구리온 공항은 그들의 주요 경제 동맥이자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벤구리온 공항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뒤 미군의 공중급유기가 이착륙하는 곳이다. 아라시-2는 사거리가 이스라엘 전역에 닿을 수 있는 2000km에 달하며 저비용 장시간 비행과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란 군의 주장이다. 앞서 이스라엘 측은 이란이 발사한 400여개 미사일 중 92% 이상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란은 아라시2 드론이 저고도 비행과 낮은 레이더 반사 면적을 이용해 방공망을 뚫고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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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네, 죽어서 기뻐" 前 FBI 국장 사망에 트럼프 발언 일파만파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사망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죽어서 기쁘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 정치권이 비판을 쏟아냈다. 21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 소셜' 계정에 로버트 뮬러 전 FBI 국장의 사망을 언급하며 "그가 죽어서 기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잘됐다"며 "(뮬러가) 더 이상 죄 없는 사람들을 상처해 주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두고 미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막론하고 비판이 쏟아졌다. 공화당 소속 돈 베이컨 하원의원은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전 국장에 대해 한 발언은 비기독교적이며 잘못된 발언"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 제이미 래스킨 미 의회 하원 법사위원회 간사는 "전형적으로 저열한 언사"라고 평했다. 20일(현지 시각) 향년 81세를 일기로 별세한 뮬러 전 국장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인 이른바 '러시아 게이트' 사건의 특별 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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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공격? 할 테면 해 봐" 이란 의회 의장, 트럼프 '경고'에 맞불
"이란 주요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이란 의회 의장이 "공격 즉시 핵심 인프라를 돌이킬 수 없이 파괴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22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이같은 게시글을 올렸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의 발전소와 인프라를 (공격의) 표적으로 삼을 경우 권역 내 에너지·석유 시설 등 핵심 인프라를 정당한 표적으로 간주하고 돌이킬 수 없이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석유 가격은 장기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 "네 오른손에 있는 것을 던져라. 그것이 그들이 만든 것들을 삼켜버릴 것이다"라는 아랍어 구절을 남겼다. 이는 이슬람 경전인 쿠란(Quran)의 일부로, '아무리 눈속임으로 이기려 해도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 경찰총장과 테헤란 시장을 지낸 인물로 이란의 대표적인 보수강경파 정치인이다. 앞서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부터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어떠한 위협도 없이 개방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이란의 여러 발전소를 타격해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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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탄도미사일 400발 중 92% 요격 성공"
이스라엘이 이란에서 발사한 40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나다브 쇼샤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400발 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은 약 92%에 이르는 성공적인 요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쇼샤니 대변인에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은 21일 이스라엘 남부 도시 2곳을 강타했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약 175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0~21일에도 미국·영국 군사기지와 이스라엘 본토를 잇달아 공격했다. 20일에는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의 미·영 합동 군사기지를 향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어 21일 밤 자국 나탄즈 핵 단지 피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핵 연구센터 인근 도시인 '디모나'와 '아라드'를 타격했다. 이와 관련 주요 외신은 "사거리 4000km급 미사일 능력을 확인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이내에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를 초토화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중동 전쟁이 격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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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10일 뒤 LNG 공급 끊긴다"…중동 전쟁 여파로 파키스탄·대만 등 충격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 공급 절벽' 위기에 직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하기 전 출항한 '마지막 LNG 운반선'들은 향후 10일 내 도착할 전망이다. 이 선박들이 도착한 이후엔 세계 각국 곳곳의 LNG 공급은 사실상 중단 될 것으로 예상된다. FT는 선박 중개업체 어피니티의 분석을 인용해 LNG 운반선 중 아시아에 도착할 예정인 운반선은 1척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에는 LNG 선박 6척만 도착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LNG의 약 20%를 생산하는 카타르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핵심 시설인 라스라판 LNG 플랜트까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LNG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LNG는 전쟁 이전에 선적된 일부 물량뿐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LNG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LNG 수입의 99%를 카타르에 의존해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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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8시간 내 호르무즈 열라' 최후 통첩에…이란 "적국 외 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로 이란에 '48시간 최후통첩'을 날린 가운데, 이란이 '적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해협을 개방 중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리 무사비 국제해사기구(IMO) 이란 대표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적과 관련된 선박을 제외한 모든 선박에 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무사비 대표의 발언은 중국 신화통신이 20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나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표적으로 삼겠다"고 위협하기 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부터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어떠한 위협도 없이 개방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이란의 여러 발전소를 타격해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바 있다. 이란은 즉시 맞대응을 예고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무사비 대표는 "이란은 IMO와 계속 협력하며 해상 안전을 개선하고 걸프 지역 선원을 보호할 것"이라며 "이란의 적국이 아닌 선박이라면 이란과 보안 및 안전 조치를 조율해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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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SMC론 부족"…머스크, 반도체 자립 '테라팹' 구축 선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 반도체를 자체 생산하는 초대형 공장 '테라팹(TerraFab)'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AI 반도체 생산으론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생산 공장 '기가 텍사스'에서 '테라팹'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반도체 생산 프로젝트"라며 "오스틴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먼저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팹은 AI 반도체 설계와 제조, 테스트, 개선을 모두 수행하는 종합 반도체 제조기지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의 자동차나 휴머노이드 로봇에 들어가는 반도체에 더해 우주에서 사용 가능한 특수 반도체도 생산한단 계획이다. 현재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휴머노이드 개발,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자체 AI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삼성전자, 대만 TSMC 같은 파운드리 업체에 생산 외주를 맡겼다. 그러나 이날 머스크는 "반도체 업계가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필요한 칩 공급량을 따라잡기에는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와 TSMC 등 기존 업체만으로는 AI 칩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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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에 외신도 관심 집중…'슈퍼팬 경제' 새 이정표 될까
BTS의 컴백에 외신의 이목이 집중됐다. 외신은 BTS의 컴백이 K팝 대표 아티스트의 복귀를 넘어 음악 산업에서 '슈퍼팬'이 주도하는 경제적 파급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K팝 간판의 귀환…뿌리는 더 깊게, 음악은 더 멀리"━뉴욕타임스(NYT)는 BTS의 공연에 대해 "K팝의 최대 간판이 돌아왔다"며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는 한국 소프트파워의 기둥인 BTS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무대였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아리랑과 광화문 등 BTS 컴백 무대에서 강조된 한국의 전통 문화적 요소를 자세히 설명했다.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은 "이번 블록버스터급 컴백에서 BTS는 이들이 가진 정체성과 뿌리를 강조하면서도 음악을 모험적이고 새로운 영토로 밀어붙였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히트곡에 의존하는 대신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했단 평가다. ━'내 아티스트는 내가 키운다'…팬덤의 참여와 기여━월스트리트저널(WSJ)은 BTS가 보여준 K팝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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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외국인은 오지 마라?"…日영주권 수수료 '1만→30만엔'
일본 영주권 신청 수수료가 30배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22일(한국 시간)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영주권 신청과 비자 갱신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영주권 신청 비용은 기존 1만엔(한화 약 9만5000원)에서 최대 30만엔(약 280만원)으로 뛰어 최대 2900% 상승한다. 기존 6000엔(한화 약 5만6000원)이던 체류 비자 갱신 비용은 최대 10만엔(약 95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결정은 일본이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는 상황에서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은 고령화로 인해 의료·요양·건설·편의점 등 서비스 업종 전반에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 같은 결정은 외국인 유입을 제한하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저소득 외국인 배제'를 겨냥한 결정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일본 교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개발도상국 출신 이민자의 정착을 막으려는 의도가 명확하다"며 "노동력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매우 비현실적인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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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후통첩'·예상 밖 이란 미사일 능력…중동 긴장 최고조
중동의 전운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군사작전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48시간 최후통첩'을 꺼내 들면서다. 이란 역시 역내 미국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전쟁은 단기 충돌을 넘어 장기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이란이 인도양의 미·영 합동 군사기지와 이스라엘 본토를 향한 연이은 공격으로 서방의 예상을 뛰어넘는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 긴장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22일 로이터통신·파이낸셜타임스(FT)·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란은 20~21일 미국·영국 군사기지와 이스라엘 본토를 잇달아 공격하며 군사 역량을 과시했다. 이란은 21일 밤 자국 나탄즈 핵 단지 피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의 핵 연구센터 인근 도시 디모나(Dimona)와 아라드(Arad)를 정밀 타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아라드에서는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고, 전제 부상자 수가 120명 이상에 달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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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 시설 공격" 이란, 트럼프 '48시간 최후통첩' 맞대응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인질로 삼은 이란을 향해 '발전소 초토화' 경고를 내리자, 이란은 역내 미국 에너지 시설에 보복할 것이라며 맞대응 예고에 나섰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심화해 앞으로 전쟁이 더 격화할 거란 우려가 커진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통합 작전 사령부는 "만약 미국이 이란의 연료 및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면 이란은 역내 모든 미국의 에너지, 정보기술, 담수화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48시간' 최후통첩을 한 것에 대한 맞대응 경고다. 이란은 앞서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걸프국 내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QE)는 최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회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설비 14개 중 2개가 손상됐고, 손상된 설비의 파트너사가 미국의 엑손모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44분경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지금 이 시점부터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어떠한 위협도 없이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그들의 여러 발전소를 타격해 초토화할 것"이라며 "(공격은) 가장 큰 시설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