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실·학생시위…국채 불안 프랑스, 제2의 그리스 위기 부르나

블룸버그 "그리스 부채 위기 떠올라" 프랑스 채권시장의 혼란이 유럽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정 부실과 정치적 불확실성, 확산하는 학생 시위가 겹치면서 투자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어서다. 이같은 불안이 이어지면 2010년 그리스 위기 때와 같은 전염 공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현재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4%대 후반까지 올라 약 25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블룸버그 시장 데이터 기준 지난 9일(현지시간) 금리는 4.85%였고, 올해 들어서만 1.3%포인트(p)가량 뛰었다. 같은 날 프랑스 국채의 이탈리아 국채 대비 위험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와 프랑스 10년물 금리 차이(스프레드)는 한때 150bp(1bp=0.01%p)를 넘어섰다. 이는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프랑스 채권이 힘을 못 쓰는 데엔 만성적인 재정 문제가 있다. 프랑스는 50년 넘게 재정 흑자를 낸 적이 없고, 국가부채는 12개월 안에 국내총생산(GDP)의 120%를 넘을 전망이다. 이는 2019년의 100% 미만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자 비용은 내년 900억 유로를 웃돌아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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