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증시가 이란 전쟁을 계기로 사상최고가에 비해 10% 안팎으로 떨어졌지만 저가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증시가 보기보다 더 비쌀 수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미국 증시가 최근의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 축소와 역 부의 효과 가능성,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등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비쌀 수 있다고 분석했다. ━①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 축소━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는 지난 3월 이후 약세를 보였지만 S&P500 기업들의 올해 이익 전망치는 최근 전년 대비 17% 성장으로 오히려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 이익 전망치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년간 평균 PER 대비 약 20% 높은 것이지만 적절한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S&P500지수의 선행 주가잉여현금흐름(=P/FCF) 비율은 27.4배로 지난 20년간 평균 대비 약 37% 높다. 이 정도의 프리미엄은 적정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익과 잉여현금흐름 모두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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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미대사 "한미동맹은 실용외교 근간…더 발전시킬 것"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가 6일(현지시간) "실용외교의 근간에는 한미동맹이 자리 잡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이날 강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주미대사관이 전했다. 강 대사는 또 "우리 정부는 국민을 주인으로 삼고 민주주의와 상식, 실용주의를 통해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민 주권 정부'"라며 "이런 국정 철학은 외교에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지난 70여년간 단순한 군사동맹을 넘어 안보, 경제, 첨단기술이라는 세 개의 기둥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며 "미 행정부와 더불어 의회, 학계 및 언론 등 각계와 소통하고 미국 내 우리 동포사회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사는 지난 4일 부임한 뒤 이날 오전 미 국무부 모니카 크롤리 의전장을 면담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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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반도체가"…S&P·나스닥 또 최고치[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6일(현지시간) 반도체주 훈풍에 사상 최고가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지만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굳건한 모양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49포인트(0.36%) 오른 6740.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1.16포인트(0.71%) 상승한 2만 2941.67에 장을 마쳤다. 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3.31포인트(0.14%) 내린 4만 6694.97에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업체 AMD가 오픈AI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AMD는 오픈AI에 내년 하반기부터 5년에 걸쳐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총 6기가와트(GW) 공급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AMD는 "1GW당 수십억달러 수준인 만큼 계약 규모는 천문학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AMD 주가는 이날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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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트럭도 '25% 관세'…美 다음달 1일부터 부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월1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대형 트럭에 25% 관세가 부과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중형 및 대형 트럭에 11월1일자로 25%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대형 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던 데서 중형 트럭까지 관세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관세 부과 시점은 당초 예고했던 10월1일보다 한 달 늦춰졌다. 중형 트럭은 총중량 1만4001파운드(약 6350㎏)∼2만6000파운드(1만1793㎏), 대형 트럭은 총중량 2만6001 파운드 이상이 각각 해당된다. 미국 트럭 시장은 미국산 트럭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본산과 유럽산도 진출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협상 타결로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췄지만 트럭의 경우 이 같은 특례 조치를 받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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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또 역대 최고가…"연말에 1돈 71만원까지 간다"
금값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한때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3969.91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3926.80달러까지 올랐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수시로 갈아치우고 있다. 약달러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프랑스 총리 사임에 따른 정치적 혼란, 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올해 말 예상 금 가격을 4200달러(원달러 환율 1400원 기준으로 1돈당 약 71만원)로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은 현물 가격도 이날 온스당 48.72달러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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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만에 또 사상 최고가…12만6000달러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2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2.67% 오른 12만6279.6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12만5000달러를 넘어 기존 최고가를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인베이스 산하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 자료를 인용해 연말 만기인 단기 비트코인 옵션 계약에서 시장 거래자들이 14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주요국의 부채 증가에 따른 재정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달러화 등 기존 주요국 통화가 아닌 비트코인과 금, 은 등 이른바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4723달러대(코인베이스 기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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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인근 메라피크 한국인 등산객 1명 사망…시신 수습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에서 눈보라로 등산객 수백명이 고립된 가운데 인근 네팔 봉우리에서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과 현지매체 투어리즘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툴시 구룽 네팔전국산악안내인협회(NNMGA) 회장을 인용해 이날 에베레스트산에서 남쪽으로 약 31㎞ 떨어진 네팔 동부 메라피크봉(6476m) 일대에서 구조 헬기가 한국인(46) 등산객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함께 등산하던 셰르파(등반 안내인)는 해발 약 5800m 지점에서 헬기에 구조됐다. 숨진 등산객은 지난 4일 메라피크 정상 등반을 시도했다가 하산하던 중 눈보라로 발이 묶여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등산객과 셰르파가 실종되자 구조팀은 헬기 등을 동원, 수색에 나섰다. 구룽 회장은 "한국인 등산객이 극한의 추위에 장기간 노출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라피크는 등반과 트레킹의 명소로 정상에서 에베레스트(8848m), 로체(8516m), 마칼루(846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