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팩티브' 개발 이끈 경험..한국 바이오산업 이끌어

조중명크리스탈(1,538원 ▼47 -2.97%)지노믹스 대표이사(58·사진)는 바이오텍 전문가로 20년 이상의 바이오 의약 연구, 개발 및 상품화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신약인 LG생명과학의 '팩티브' 개발을 이끈 경험도 포함돼 있다.
조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립하기 이전, 1994년부터 LG생명과학 연구소장직을 맡아왔다. 조 대표는 수백명의 연구원 및 최신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의 바이오 연구소인 LG생명과학 연구소장을 진두지휘한 것.
조 대표는 "LG를 떠났을 때 경영진의 만류가 많았지만 창업을 결정했다"며 "지금의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조 대표는 서울대 자연대를 거쳐 미국 휴스턴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일러 의과 대학 박사후 연구원을 역임한 조 대표는 1984년 미국 현지에 럭키 바이오텍 연구소(Lucky Biotech Corp.)를 설립하고 카이론(Chiron)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LG생명과학을 이끌면서 인간성장 호르몬, B형간염백신 등 10여종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팩티브 등 4개의 과제를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조 대표의 바이오텍 경험은 그가 가진 특허건수와 논문도 말해준다. 그는 2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거나 등록했고 61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수상과 포상 경력도 화려하다. 조 대표는 금탑 산업훈장을 비롯 장영실상 4회 수상, 대통령 표창, 신지식인 선정,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정진기 언론 문화 과학기술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조 대표는 의료산업 선진화위원회 전문위원, 보건의료기술평가위원, 인천경제자유구역 바이오메디컬허브 자문위원,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태백산 골짜기에서 이 정도면 성공한 것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 갈 길을 더 멉니다."
태백산 자락에서 태어나 중학생 시절까지 자란 조 대표는 정기를 이어받아 성공한 CEO로의 길을 한걸음씩 내걷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의 좌우명인 '진인사대천명'처럼 그는 최선을 다해 크리스탈지노믹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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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중명 대표 약력
△ 1948년 강원 태백 출생
△ 1973년 서울대학교 동물학과 학사
△ 1975년 서울대학교 동물학과 석사
△ 1974~1977년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
△ 1981년 미국 보스턴대학 생화학과 박사
△ 1981~1984년 베일러 의과대학 박사후 연구원
△ 1984~1996년 럭키 바이오텍-카이론 선임/책임 연구원 및 소장
△ 1994~2000년 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 소장
△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