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비롯해 모든 조직의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09년말 쯤 국제표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월29일부터 2월 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던 제4차 ISO '사회적 책임' 총회 결과, 54개 회원국과 28개 국제기구들이 사회적 책임표준(ISO 26000) 핵심 이슈에 대해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 말께 이와 관련된 국제표준이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에서 논의된 핵심 이슈는 환경과 인권, 노동관행, 조직 지배구조, 공정한 운영관행, 소비자, 지역사회 참여 및 사회개발 등 7가지다.
ISO는 올해 11월과 내년 5월에 각각 5차와 6차 총회를 연 뒤 2009년 11월에 ISO 26000을 발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ISO 26000을 '인증'이 아닌 '지침'성격의 표준으로 보는 탓에 사회적 관심이 저조했다.
하지만 일단 제정되면 국가나 기업의 투명성, 윤리성 등의 검증기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부와 기업계, 노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차 ISO 사회적 책임표준 총회 논의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