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재도약 발판 마련한 주인공

한국감정원 재도약 발판 마련한 주인공

송복규 기자
2007.05.14 07:52

[머투초대석]한국감정원 장동규 원장은 누구

장동규 원장은 한국감정원의 재도약을 이끈 개혁가로 평가받고 있다.

2004년 12월 한국감정원 첫 공모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감정평가 위주의 사업구조를 과감히 개편해 보상수탁사업, 도시정비사업, 부동산정보조사 등 사업영역을 확대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평가업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경쟁관계인 민간평가법인에 가격정보자료를 제공하고 보상평가 검증제도를 도입한 것도 장 원장의 경영 성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감정평가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 시장 상황에 맞는 세분화된 기준을 적용한 감정평가서를 개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장 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 건설부 토지·주택·도시국 사무관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7년∼1990년 대통령 비서실 서기관을 거쳐 1990∼2000년까지 건설교통부에서 입지계획, 택지개발, 주택정책 등 업무를 맡은 건설통이다.

주택심의관 감사관 수송정책심의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건교부 주택도시국장·국토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오랜 기간 공직에 몸 담아온 장 원장은 감정원 직원들에게도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직원들과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엄격한 청렴 의무를 제시할 정도다.

장 원장은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농사일을 도우며 공부했다. 집에서 4km 떨어진 학교를 걸어서 다니면서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다.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한 것도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였다.

장 원장은 기획력이 뛰어나고 모든 사업을 치밀하게 검토하는 업무스타일을 갖고 있다. 소탈한 성격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초등학교 동창인 부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취미는 바둑과 골프다.

◇약력

△48년 경남 밀양 출생 △67년 경남 밀양 세종고 졸업 △72년 육군사관학교 졸업 △78~87년 건설부 토지ㆍ주택ㆍ도시국 사무관 △87~90년 대통령 비서실 서기관 △90~96년 건교부 입지계획ㆍ택지개발ㆍ주택정책ㆍ육상교통기획 과장 △96~98년 주택심의관 감사관 수송정책심의관 △98~2000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건교부 주택도시국장 국토정책국장 △2002~2003년 건교부 기획관리실장△2004년 12월~현재 한국감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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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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