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 존 그레이켄 론스타펀드 회장이 향후 예정된 검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이경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검찰의 출국정지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가 시작 된 2년 반 전부터 한국을 몇차례 다녀갔는데, 그동안 한번도 소환을 통보받은 적이 없다"며 "그동안 론스타는 충실히 조사에 협조했으며, 검찰이 나에 대한 조사를 원하면 언제든 오겠다"고 덧붙였다.
기자들이 미국에 언제 돌아갈건지 물었을 때는 "검찰이 얼마나 물어볼지에 달렸다"고 대답했다.
검찰은 조만간 그레이켄 회장에 대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조사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조사를 벌일 계획은 없다"고 밝혀 조사는 다음주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