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가슴성형술은 보형물 삽입과 자가지방이식수술, 쁘띠가슴성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 가장 오래됐으며, 자가지방이식술과 쁘띠가슴성형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이는 방안으로 등장했다.
보형물의 종류는 식염수와 코헤시브젤(이하 코젤)로 구분된다. 보형물은 겨드랑이, 유륜, 배꼽(내시경)을 통해 수술하며 전신마취 후 절개해서 삽입한다. 수술은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보형물이 제대로 자리 잡힐 때까지 최소 2∼3개월 동안 꾸준한 마사지가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보형물이 마모돼 5∼10년 사이에 교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코젤은 부작용 우려로 식약청에서 사용을 금지했던 실리콘 보형물이지만 성능을 개선해 지난해 7월 다시 승인된 보형물이다. 식염수백에 비해 한결 나아진 촉감과 내용물이 젤 형태를 유지해서 백이 파손되어도 흘러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장기적인 안전성 우려로 인해 수술 3년 후 2년마다 MRI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 22세 이상에게만 사용할 수 있고 최근에 많은 성형외과가 이 점을 알리지 않고 수술을 권유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남는 지방을 흡입, 원하는 부위에 주입하는 수술이다. 한때 살을 빼면서 가슴을 키운다고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이식된 지방이 괴사해서 단단하게 굳는 석회화 현상이다. 이는 유방암 검진시 암으로 오인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대한유방클리닉협회는 지난 한 해 지방주사 성형(자가지방이식)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80여명이 부작용을 호소했다는 조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협회 측은 “자가지방을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유선조직에 다량 주입할 경우 지방이 석회화하고 염증이나 물혹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ㅑ.
쁘띠가슴성형은 레스틸렌서브큐 필러를 원하는 부위에 조절해서 주입하는 필러 성형이다. 레스틸렌 필러는 보통 눈밑애교살 만들기, 쁘띠코성형, 입술성형, 이마성형, 무턱성형 등에 사용되는데 자연분해되는 히알루론산 제재의 필러로서 안전성이 높고 자연스러운 것이 장점이다.
작년 초 이를 국내에 도입한 허쉬성형외과(www.hershe9.co.kr) 측은 “레스틸렌 써브큐 필러는 한컵 사이즈 이상 주입할 경우 기존의 가슴확대술에 비해 비용부담이 커진다”며 “한컵 가슴확대, 짝가슴 교정, 일부 꺼진 부위 교정에 사용해야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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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체형은 대체로 피부가 얇아 보형물이 어색해 필러 시술이 적합할 수 있다. 다만 전문의들은 쁘띠가슴성형은 가슴근육과 유선조직 사이에 정확하게 주입해야 하며 분해가 가능한 히알루론산 제재의 레스틸렌 서브큐를 사용하지 않으면 부작용과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02)511-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