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이어 경기 평택과 상생협약...고덕 LNG복합발전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SK그룹이 경기침체 가속화로 주름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기름유출 사고로 큰 고통을 겪었던 충남 태안군의 경제 회복에 앞장섰던 SK그룹이 이번에는쌍용자동차(4,270원 ▲215 +5.3%)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평택시의 경제 회복에도 발벗고 나섰다.
SK그룹의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1위의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SK E&S는 27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SK E&S가 추진 중인 평택시 고덕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사업 및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해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의 위기상황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SK E&S와 평택시는 6200억원 규모의 고덕 LNG발전소 건설은 물론 운영과 관련한 하도급, 건설장비 임차, 소모품 등을 구매할 때 평택시 관내업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발전사업 인력을 채용할 때도 평택시민을 우선으로 뽑고 민생 안정을 위한 지역주민 후원사업 추진과 발전소 주변지역 열 공급에도 협력키로 했다.
송명호 평택시장은 협약식에서 "쌍용차 사태로 평택시가 당면한 지역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중호 SK E&S 대표도 "평택 지역경제 회복과 고용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SK E&S는 2011년말 준공을 목표로 평택시 오성면 안화리 일대에 800㎿급 친환경 고덕 LNG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그 동안 발전사업 허가 및 부지매입,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쳤으며 지난달 전원개발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오는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SK E&S는 발전소 준공 이후 한전 평택변전소에 전력을 공급하고, 발전소 배열을 활용해 발전소로부터 1㎞ 거리에 조성될 고덕 국제신도시에도 지역냉난방을 책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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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SK그룹은 지난 2007년말 기름유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지역의 생태복구과 함께 지역경제까지 살리기 위해 지난해 5월 태안군과 'SK 태안 경제 활성화 지원 협약'을 맺고 지역 상품권 및 특산물 구입으로 경제살리기에 나섰다.
SK그룹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활동은 이제 SK의 새로운 기업문화가 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