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 밖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증시가 하루만에 일제히 하락 반전했습니다. 하반기 장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뉴욕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네, 이 곳 시각으로 오늘은 상반기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2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섭니다. 그동안 계속 지적돼 왔던 실물경제의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주가는 더 이상 상승할 여력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박스권안에서 맴도는 그런 지리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나마 한동안 추진력으로 작용했던 경제지표들도 힘이 상당히 빠져 있습니다. 2분기동안 보여줬던 상승을 기대하기엔 무리로 보입니다. 더구나 소비심리까지 예상외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이 더욱 더딜 것이라는 분석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더 더욱 고용보고서 결과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당장 내일의 ADP 고용현황은 본격 고용보고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용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후행지표, 경기회복의 끝물이 실업률이라고 볼 때 단순히 실망한 할 것도 아니다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공급자 관리협회에서 발표하는 제조업 지수도 내일 시장엔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42.8에서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일 하루만으로 보면 제조업지수의 결과는 예상보다 큰 기대 혹은 실망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그동안 급등했던 증시가 실망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건가요?
- 그럴 가능성이 한 층 높아 보입니다. 3월 저점에 비해 힘차게 뛰어 올랐던 주가가 결국엔 현실로 돌아오면서 실망의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전문가들의 주장대로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여전히 회복까지는 험난한 기로에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미국 경제의 70%이상을 차지고 있는 그 비중으로 볼 때 소비심리의 하락은 시장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니다. 조만간 다가올 기업실적에 기대를 걸어 볼 수도 있어 보이지만 그것조차 크게 기대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는 분석가들이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주택시장의 지표도 중요해 보입니다. 기존주택판매와 건설 지출 지표가 내일 시장의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 보입니다. 호전되고 있는 주택관련 지표들이 과연 얼마나 개선됐을까하는 부분입니다. 건설지출의 경우, 전문가들은 지난달 0.8% 상승에서 내일 예상치는 마이너스 0.5%를 기록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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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량도 내일 발표됩니다만 이것조차 실망이 커 보입니다. 소비자들의 지출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 지출까지도 실망으로 돌아온다면 이제는 투자자들이 기댈 곳은 없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독립기념일 연휴가 지나야 지만 시장엔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