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속에 과열 논란 中 증시, 향후 전망은

IPO속에 과열 논란 中 증시, 향후 전망은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팀 팀장
2009.08.04 09:23

[MTN 시장을 여는 아침] 이머징P 리뷰&프리뷰

자본시장에서 새롭게 급부상하는 이머징마켓을 점검해보는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오늘은 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팀 윤항진 팀장과 함께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Q. 1 // 어제 아시아 증시, 일본 등 일부 시장은 차익매물로 약보합에 머물렀지만 중국 증시는 다시 한 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알아보죠.

ㅇ 본토시장: 3일 연속 상승

- 상해종합지수: 3,463p (전일대비 +50.3p, +1.5%)

- 심천종합지수: 1,141p (전일대비 +22.6p, +2.0%)

ㅇ 상해종합지수 일중 동향

- 상승 출발했으며

- 장 초반 대형주의 약세로 한 때 하락 반전했지만

- 장 중반 들어 상승세로 반전

- 오후장에는 상승세가 확대

' 지난 7월 28일 기록한 연중 최고를 다시 갱신

' 지난 7월 29일 5% 폭락의 하락 폭을 모두 만회함

ㅇ 업종별 등락

- 수출호전이 기대되는 화학섬유업종, 수급 및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진 철강업종, 항공 및 산업용운수업종 강세

-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 은행, 부동산, 항공 제조, 정보통신장비 등은 약세

ㅇ 강세배경

- 관계 당국의 빠른 진화로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가 약화된 것이 상승 재개의 기본배경

' 어제도 국무원 리커창 부총리가 제11회 전국 상무위원회 개막식에서 재정 및 통화완화정책 고수를 언급함

- 7월 PMI가 53.3으로 소폭이기는 하지만 3개월째 개선

' 특히 수출경기회복 기대가 강화

Q. 2 // 중국 주가가 폭락 3일만에 다시 연중 고점을 경신하면서 마감했는데요. 하지만 과열에 대한 우려감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과거 사례에 비추어,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ㅇ 과거 사례

- 급증하는 무역수지 흑자와 해외 자금 유입으로 06년부터 중국 내 유동성은 빠르게 팽창

- 이런 가운데 4대 국유은행과 대형 국유 보험사, 대형 에너지 기업, 인프라 건설관련 국유기업의 초대형 IPO가 잇따라 실시

- IPO의 정점: 2008년 말 페트로차이나와 중국철도공사(China railway group)

' 페트로차이나의 IPO 금액은 사상최고인 668억위안(13조원 규모),

' 중국철도공사의 청약자금은 3.38조위안 (07년 중국 경상 GDP 25.7조위안의 13% 해당)

- 시중 유동성의 단기 부동화와 투자 열기로

07년 초 2,800p대에 있던 상해종합지수가 그 해 10월 6,000p를 웃돌며 폭등

- 결국 주식시장 급락 반전, 경제 전체 과열

Q. 3 // 그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유동성 증가에 따른 증시 과열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신 과거 사례를 비춰보면 분명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한데요. 이번에 재개된 IPO로 중국 증시가 과거의 사례를 답습할 우려에 대해선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ㅇ 올해 IPO 재개, 5개 기업 실시, 과거 과열 재연 우려

- 지난 6월, 중단 10개월만에 IPO 재개

- 계림 삼김(桂林三金)제약, 절강 만마(浙江萬馬)케이블, 호남 가윤다 湖南家潤多)상업공사, 사천 성유(泗川成?)고속도로, 중국 건축(中國建築)공사 등 5개 기업 실시

- 특히 중국건축 IPO는 자금 모집액이 501.6억위안

' 역대 4위에 해당하는 대형 IPO

' 청약자금 집중, 상장 후 주가 급등

' 과열 우려확산

올해 실시된 IPO 청약률, 평균 43.7배

(사천성유고속도로의 경우 우수한 실적과 독점적 사업내역이 부각되며 공모자금의 380배에 해당하는 자금이 몰렸지만 이는 다소 이례적 현상)

- 과거 07년~08년 3월, 자금모집액이 100억위안 이상 13개 대형 IPO의 청약률: 76.3배

' 당시 보다 청약률이 낮음

' 과열이라고 보기 어려움

<과거 13개 대형 IPO>

평균 공모가 16.2위안

상장일 평균 종가 28.3위안

상장 수익률 평균 75.2%

상장일 3일후 수익률 80.7%

역사상 최고점 형성구간인 07년 7월~11월 구간 경우, 상장 수익률 112%, 3일후 수익률 120%

<올해 5개 평균 IPO>

상장수익률 109.7%. 3일후 수익률 99.4%

=> 역사상 최고점 수익률보다 낮지만 과거 과열 기간의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과열 조짐 있다고 판단 가능

Q. 4 // 과열조짐이 있다라고 판단을 하신다면, 향후 주가에 대한 전망도

크게 밝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중국 증시, 단기전망

시장 급락에 따른 중국 정부의 발빠른 진화, 하지만 한 차례 급락을 통해 과열우려 확인

=> 잠재된 과열 우려로 과거의 급등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전망

*중국 증시, 장기 전망

-경제 및 기업 실적 개선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본 방향 유지

-정부의 과열 예방조치는 단기악재. 장기 호재

=> 장기적 상승추세 유효

Q. 5 // 중국시장의 흐름, 여느때보다 중요합니다. 단기적, 장기적 흐름 놓치지 말고 잘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증시, 중화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하죠? 어제 홍콩증시는 본토시장과 함께 3일 연속 상승세였는데요. 홍콩시장, 계속해서 상승흐름 이어갈 수 있을까요?

ㅇ 장중 동향

- 장초반 하락하며 한때 마이너스 기록

- 곧바로 상승 반전

- 장 중반 다소 정체되는 모습이었지만

- 마감 무렵 상승 폭이 확대

ㅇ 상승 배경

- 중국 본토시장의 강세, 미국 2분기 GDP성장률 호조

- HSBC 실적관련 우려로 상승 폭이 축소

' 부실채권 급증으로 올해 상반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57%나 급감한 것으로 발표

ㅇ업종별

- 중국계 석유업종 등 대부분의 블루칩이 강세

- 실적을 발표한 HSBC 홀딩스는 0.8% 상승에 그침

ㅇ 단기전망

- 선진국 및 중국 증시가 비교적 강하게 반등하고 있어 강세분위기 연장

- 항셍지수 기준 21,000대 중반까지는 상승 가능

지금까지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팀 윤항진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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