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경부, 정책기능 강화할 것”

최경환 “지경부, 정책기능 강화할 것”

양영권 기자
2009.09.04 09:53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지식경제부가 정책 부서로서의 위상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지경부가 정책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지난 3일 밤 자택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후보자는 지경부가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에 치어 제대로 이슈를 선점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정책은 아이디어를 내고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되면 다른 부처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현 이윤호 지경부 장관과의 인연에 대해 “경제기획원 선배고 연대, 위스콘신대 동문”이라고 소개하며 “선배가 레일을 깔았으니 이를 보완해 나가겠다”는 말을 이 장관에게 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현 경제팀과의 관계에 대해 윤 실장과는 청와대에서 같이 있었고 윤 장관, 강만수 특보 등 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과 두루 친하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장관으로 내정된 것을 이날 “오전에 전화로 연락 받았다”며 “특히 친박계 의원들이 반겨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결정이 되기 전에 ‘편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했고 내정이 된 뒤 전화를 통해 ‘축하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최 후보자는 취임후 기업 총수들과는 면담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면 만날 것”이라며 “하지만 불필요한데 괜히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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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논설위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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