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결산③]'알리안츠Best중소형' 수익률 1위

[상반기 펀드결산③]'알리안츠Best중소형' 수익률 1위

김진형 기자
2010.06.30 16:42

정영훈 수석 펀드매니저 "IT·車 유망종목 조기 발굴로 고수익"

국내 주식형펀드 중 상반기 최고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알리안츠자산운용의 '알리안츠Best중소형 [주식](C/B)'였다. 운용순자산 규모가 174억원인 프랭클린템플턴의 'FT포커스 자(주식)Class C-F'의 수익률이 2.5%p 정도 더 높았지만 1000억원 이상의 펀드 중에서는 '알리안츠Best중소형펀드'가 발군의 성적표를 내놨다.

'알리안츠Best중소형펀드'는 중소형 가치주, 중소형 성장주, 대형주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정영훈 수석 펀드매니저는 "전기전자 및 자동차 업종 내에서 펀더멘탈이 우수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았던 중소형 종목들을 조기에 발굴해 포트폴리오의 핵심 종목으로 편입했던 것"이 높은 수익률의 이유였다고 자평했다.

'알리안츠Best중소형펀드'는 특히 올해 상반기만이 아니라 꾸준히 높은 성과를 내 왔다. 최근 1년 수익률 44.97%, 3년 38.95%, 5년 160.33%에 달한다. 2001년에 설정돼 10년 가까이 된 장수펀드 로 설정 이후 벤치마크 대비 232.42%(6월25일 기준)의 초과 수익을 기록 중이다.

정 수석은 "펀드 내 평균 보유 종목수는 60~70개 정도이며 자체적인 핵심 경쟁력을 가지고 꾸준한 성장이 가능한 기업,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경영진, 밸류에이션상 고평가 되지 않은 기업 등이 종목 선정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알리안츠자산운용의 '밸류인액션팀(기업지배구조개선팀)'에서 운용을 맡고 있다. 정 수석은 "밸류인액션팀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이 각자 맡고 있는 업종 내에서 업종의 전망과 기업 방문 등을 통한 개업 기업들의 분석을 통해 종목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우리 경제가 OECD 국가 내에서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올해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은 사상 최고였던 2007년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외부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1600선대에 머물고 있다"며 "특히 중소형주 중에서는 40% 이상이 청산가치인 P/B 1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어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은 지금도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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