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 커버]재테크 출구전략/ 어느 은행 금리가 쎌까
'연 4% 정기예금의 귀환'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4%대 은행 예금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지난 9일 금리 인상에 임박해 발 빠른 은행들은 금리인상분을 선반영한 연 4%대 예금을 선보이며 '4% 금리 전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다만 이제 시작 단계라 아직 4%대 상품은 '가뭄에 콩 나듯' 소수에 불과하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갖고 은행을 찾을 이들을 위해 주요 시중은행의 금리 킹(King) 상품을 소개한다.
'금융 얼리어답터'를 위한 연 4%대 예금
요즘 은행권에선 스마트폰 이용자를 잡기 위한 '스마트뱅킹' 대전이 치열하다. 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우리스마트정기예금'. 일반 정기예금보다 무려 1.0%포인트 정도 더 높은 금리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7월15일 기준 1년제 상품 가입 시 금리는 연 4.55%다. 다만 1인당 50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금리인상 직후 재빠르게 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간판 상품인 '서민섬김통장'은 1년제 최고 연 4.3%(기본 3.7%), 3년제 예금은 최고 연 5.3%(기본 4.7%)까지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외환은행의 'YES 큰기쁨예금'의 1년제 최고 금리는 연 4.05%. 1개월 이상 1년까지 월단위 및 일단위로 자유롭게 가입 가능한데, 만기해지 포함해 3회까지 예금액을 나누어 분할해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30~40대를 위한 온라인 전용상품인 우정사업본부의 '이포스트뱅크(e-Postbank)'정기예금은 1년제 기본 금리는 연 2.8%에 그치지만, 우대금리가 푸짐하다. 1년제 최고 연 4.3%(우대금리 최고 1.5%포인트 포함)의 까지 이자를 챙길 수 있다. 가입금액은 최저 1000만원 이상이다.
농협이 7월23일까지 판매하는 '인터넷 공동구매 정기예금'은 모집금액과 모집 좌수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상품. 300억원 이상 모집될 경우 연 4%의 금리를 적용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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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계의 핫이슈, '월복리적금'
요즘 시중은행 적금의 '핫 이슈'는 뭐니해도 복리다. 원금 뿐 아니라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복리상품이 저금리시대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지난 3월 출시한 '신한 월복리 적금'은 출시 4개월 만에 30만좌를 돌파하며 '복리대전'에 불을 당겼다. 이 상품의 3년제 기본 금리는 연 4.5%(단리). 우대이율을 더하면 최고 연 4.8%가 적용된다. 이를 월복리로 환산하면 최고 연 5.03%. 가입 한도는 분기별 10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월복리로 적립하고 연금처럼 노후에 수령할 수 있는 '월복리 연금식적금'을 내놨다. 5년의 적립기간 후 거치기간과 연금지급기간을 각각 5년 범위 내에서 연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적립기간 동안 금리는 연 4.8%. 월복리로 계산하면 연 5.2%의 수익이 가능하다. 매월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적립할 수 있다.
농협이 판매하는 '채움 월복리 적금' 금리는 지역조합마다 조금씩 다르다. 단리로 환산했을 때 평균 1년제 연 3.88% 수준.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매월 10만원 이상 5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