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과열현상' 日판매 아이팟나노 배터리 교체

애플 '과열현상' 日판매 아이팟나노 배터리 교체

엄성원 기자
2010.08.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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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본 법인이 과열 현상이 발견된 아이팟나노 배터리를 교체해주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 일본 법인은 지난 2005년 9월~2006년 12월 사이 판매된 초기(1세대) 아이팟나노 모델 일부의 배터리에서 "매우 드문 경우긴 하지만" 이상 과열 현상이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배터리의 교체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애플 일본 법인은 과열 현상이 특정 업체 제품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그러나 이 업체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 일본 법인은 또 1세대를 제외한 다른 아이팟나노 제품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한 사례는 단 1건도 접수되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배터리 교체 결정은 일본 경제산업성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제산업성은 아이팟나노 배터리 과열 현상에 대한 소비자 보고서를 토대로 지난달 해당 문제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경제산업성은 6건의 화재사고 등 2008년 이후 발생한 27건의 과열 사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애플측에 요구했다.

경제산업성은 특히 지난주 애플이 추가적으로 34건의 아이팟나노 과열 사례를 보고했다면서 이를 미리 알리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논평하기도 했다.

경제산업성은 또 애플 웹사이트에서 과열 현상에 대한 공지를 찾기도 매우 어렵게 돼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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