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횡령 그후…성시경, 콘서트서 결국 눈물 쏟았다 "제 잘못"

매니저 횡령 그후…성시경, 콘서트서 결국 눈물 쏟았다 "제 잘못"

마아라 기자
2026.02.15 09:46
오랜 기간 함께 일해왔던 매니저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오랜 기간 함께 일해왔던 매니저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오랜 기간 함께 일해왔던 매니저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4일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에서는 성시경의 25년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공연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는 지난해 12월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성시경 콘서트가 TV로 송출됐다.

영상에서 무대에 오른 성시경은 "진짜 쉬고 싶었고,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만약에 쉬면 어둠의 에너지에 묻힐 것 같더라. 자신이 없었는데 강행했다"라고 콘서트를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성시경은 자신의 대표곡 '두 사람'을 열창하던 중 관객들의 떼창을 들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노래를 마친 뒤 그는 "내가 진짜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객들이 '성시경'을 연호하실 때, 걸어 올라가는데 '가수로 태어나서 이 이상 행복할 수 있나' 생각이 들었다. 울컥울컥했다"라고 전하며 "오늘 제 마음이 잘 전달 된 것 같아서 좋다. 좋아지려고 결정한 공연인 만큼, 내년에 엄청나게 좋아지겠다"라고 다짐했다.

오랜 기간 함께 일해왔던 매니저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오랜 기간 함께 일해왔던 매니저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특히 성시경은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노래하겠다"며 "나쁜 일이 생기는 것도 제 잘못이니까, 더 똑똑하고 멋지게 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나이 드는 건 나쁜 게 아니다. 그냥 서글픈 거다. 예전에는 여러분들도 다 (공연장에서) 서 있었다.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말 성시경은 10여년간 함께해온 전 매니저 A씨에게 횡령 등 금전 사기를 당했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이 출연하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얼굴이 공개된 바 있다. 성시경은 해당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매니저 A씨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이는 성시경 소속사가 A씨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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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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