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그인텔리전스, 400억 시드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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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준 카이스트 AI대학원 부교수가 미국과 한국을 기반으로 창업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 스타트업 컨피그인텔리전스가 400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그룹 등 국내 대기업 계열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라운드 주도는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했고, 현대차의 제로원벤처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SK텔레콤아메리카, 카카오벤처스, GS퓨처스, 네이버(라인)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Z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그밖에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산업은행, UC버클리 교수인 피터 아빌 코바리안트 공동창업자 등도 참여했다.
컨피그는 메타, 네이버, 트웰브랩스 연구원 출신이자 카이스트 부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서민준 대표가 2024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휴머노이드 등 범용 로봇을 움직이는 AI모델인 'RFM'을 개발한다. 특히 RFM 학습을 위한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특화돼있다.
컨피그는 베트남에 300여명 규모의 공장 법인을 운영하며 대규모 인간 동작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로봇이 학습할 데이터로 변환하고 있다. 현재까지 10만 시간 이상의 인간 동작 데이터를 축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의 애지봇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로봇 학습용 동작 데이터셋인 3000시간보다 30배 이상 크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자사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컨피그는 합성 데이터보다 월등한 성능의 대규모 데이터를 생산하는 기술 등을 통합 제공하는 운영 플랫폼으로 데이터 학습 및 배포 자동화라는 로봇 산업의 핵심적 병목을 해결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컨피그는 이번 투자금 토대로 베트남과 한국에서 근로 데이터 수집을 확대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들이 하드웨어 탑재 없이도 컨피그의 RFM을 실행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로봇(RaaS)' 제품을 출시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