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MC몽(46·본명 신동현)이 불법도박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MC몽은 18일 SNS(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에서 MBC 'PD수첩'이 제기한 불법도박 의혹에 대해 "회사 운영자금으로 불법도박을 하다니 이게 무슨 X소리인가. 누가 회사 자금으로 불법도박을 하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자금 출처는 계좌 추적하면 다 나온다. 내 계좌도 봤으면 좋겠다"며 "회삿돈으로 무슨 도박을 할 수 있나. 무슨 말인지도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MC몽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의 가족 A씨와 중견 가수 B씨, 연예기획사 대표 C씨 등 실명을 언급하며 불법도박에 연루된 건 이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BPM) 설립 당시부터 원정 도박을 제안했고, A씨가 주도하는 '바둑이 도박단' 멤버들이 해외 도박장에서 돈을 따면 중견 가수 B씨와 유흥업소 접객원 등에게 팁 수천만원을 줬다며 실명을 언급했다.
또 사회적 물의를 빚어 수감 중인 가수의 소속사 대표 C씨와 현직 MC를 포함한 연예인 2명, 글로벌 스타의 가족 등도 이 모임 일원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경우 추가 폭로를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MC몽이 이날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1시간 넘게 진행한 방송에서 16년 전 불거진 병역기피 의혹과 올 초 제기된 성매매 의혹에 대해 모두 일축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MC몽은 2023년 차 회장과 원헌드레드레이블을 공동 설립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MC몽이 갑작스레 모든 업무에서 배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 회장과 불륜설, 성매매, 불법도박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