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결혼식, 가도 안가도 욕먹어"…고민하는 '아버지' 트럼프

"아들 결혼식, 가도 안가도 욕먹어"…고민하는 '아버지' 트럼프

김종훈 기자
2026.05.22 20:32
(워싱턴 AFP=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 코트 강당에서 열린 의료 부담 행사에 입을 굳게 다물고 등장했다. 2026.5.18 ⓒ AFP=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AFP=뉴스1) 김경민 기자
(워싱턴 AFP=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 코트 강당에서 열린 의료 부담 행사에 입을 굳게 다물고 등장했다. 2026.5.18 ⓒ AFP=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AFP=뉴스1)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결혼식을 앞둔 가운데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란 전쟁을 매듭짓지 못하고 국내 민생 문제 등도 있는데 자녀 결혼식 참석에 쏠릴 시선을 의식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들의 결혼식 참석 여부를 질문받고 "이 문제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해도 이길 수 없다"며 "결혼식에 가면 비난받고, 안 가도 비난받을 것이다. 물론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주말 바하마에서 베티나 앤더슨과 결혼식을 올린다. 트럼프 주니어에겐 재혼이다. 베티나는 미국 사교계에 알려진 인물로 지난해 말 트럼프 주니어와 약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결혼식에 대해 "아들이 내가 오길 원한다"며 "아주 작고 비공개로 치러지는 행사라 참석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하지만 지금은 내게 좋은 타이밍이 아니"라며 "이란 문제도 있고 다른 일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부인 한지희씨의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2026.4.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부인 한지희씨의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2026.4.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아버지'이자 '대통령'으로서 인간적인 고민을 인정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그 이유를 언론 보도 탓으로 돌리면서 기존 매체들과 대립각도 이어갔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미국 내 여론은 악화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 상승 부담까지 겹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뜻대로 이란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종전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일부에선 자신이 그토록 비난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이란 핵합의(포괄적 핵합의·JJCPOA)보다는 나은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걸로 관측한다.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연회장 건설 현장에서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5.19.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연회장 건설 현장에서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5.19.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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